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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마지막 6개월에 접어든다면,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손흥민 계약서에는 12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아직 이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연장 옵션 발동을 선언하지 않으면서 9월 A매치 기간에 또 이적설이 터졌다. 매년 여름, A매치 휴식기에 연결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다. 토트넘 웹진 '스퍼스-웹'에 따르면,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인, 알 이티하드 등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팀이 손흥민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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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던 손흥민은 "한 팀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많은 걸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늘 일관성을 유지해야하고 구단은 날 신뢰해야 한다. 또 구단과 팬들에게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 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면서 "하지만 전 토트넘 레전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난 이 팀에서 우승하고 싶다. 우승은 정말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만약에 우승을 하게 된다면 그때 레전드라고 절 부른다면 행복할 것 같다. 우승을 하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특별한 시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다짐하면서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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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에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대한민국 캡틴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지 않는다"라고 선언했던 지난해 여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팀 알 이티하드가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 원)에 달하는 4년 총액 1600억 원이 넘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계약 만료 임박을 활용해 손흥민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2025년에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대상자(FA)로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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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던 '스포츠몰'도 가까운 미래에 1년 연장 옵션이 체결될 거라고 믿고는 있었다. 하지만 매체는 "곧 33세에 접어드는 손흥민이다. 현실적으로 4년~5년 장기 재계약을 기대할 수 없다.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건 사실"이라고 짚었다.
'스포츠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팀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포함해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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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픈 마음이 있을지 물음표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았을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유계약대상자(FA-이적료 0원)로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던 '피차헤스'도 "손흥민 경기력은 여전하고 떨어지지 않았다. 최고 수준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노리고 싶어하는 상황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건 손흥민 커리어에 실책이 될 수 있다. 손흥민도 유럽 최고 리그에 머물고 싶어할지도 모른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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