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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박태하 감독의 아쉬움 “후반 경기력, 전반에 나왔더라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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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포항 박태하 감독. 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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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포항=강예진 기자] “후반에 보여준 경기력, 전반부터 했더라면...”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서 1-2 패했다. 2골을 먼저 내준 뒤 이호재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차 따라 붙었지만 동점까지는 역부족이었다.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포항은 2위 강원FC(승점 44·46골)와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3위(39골)에 매겨졌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더운 날씨에 선수들 열심히 잘해줬다. 김천이 우리보다 이기고자 하는 각오가 강했다. 전반 초반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는 만회하고, 나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의 경기력을 전반부터 했더라면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더운 날씨에 뛰었다. 홈 무패 행진은 깨졌지만, 준비 잘해서 휴식기를 보내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방 압박보다는 내려서서 대처하는 게 미흡했다. 김천의 조직적 수비에 대한 대처가 늦었다. 선수들에게 세부적으로 세세한 부분에 대한 나의 주문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집중력이 부족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직전 2경기는 좋은 흐름이었다. 이후 날씨가 더워서 훈련보다는 휴식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말씀드린 것과 같이 김천이 우리보다 준비를 잘했다. 우리도 준비했지만, 김천보다는 조금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2주간 휴식기를 맞이한다. 박 감독은 “8월 1일부터 훈련 시작이다. 25라운드까지 전체적으로 보완점, 잘했던 부분 등을 정리해서 잘한 부분은 더 발전하게끔 훈련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도록 계획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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