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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쿠보, 손흥민보다 더 받고 간다" 소식에…황당 그 자체 "협상 자체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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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타케후사(23) 리버풀행 소식은 루머로 끝날 전망이다.

최근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를 제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설이 불거진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대체할 선수로 쿠보를 낙점했다.

해당 보도를 인용한 일본 매체가 전한 내용은 더욱 파격적이다. 리버풀은 쿠보 주급으로 무려 24만 파운드를 준비했다. 이적료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며 나폴리에 지불한 5,000만 유로를 넘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수준이며, 주급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는 19만 파운드보다 많다. 이는 아시아 선수 중 1위다.

그러나 호킨 아페리베이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노티시아스 데 히푸스코아'를 통해 "쿠보와는 아무것도 없다. 그가 떠날 가능성은 없다"라며 루머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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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장에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매우 행복하다. 그는 남을 것이고, 어떤 팀과 협상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쿠보를 많이 사랑한다. 그는 젊은 선수고, 그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영원히 남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잠재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FC도쿄에서 일본 J리그 최연소 데뷔(15세 5개월 1일)와 최연소 득점(15세 10개월)을 기록했다.

이후 2019-20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지는 못했다.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 여러 팀을 전전하며 임대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22-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을 결정한 쿠보는 물오른 활약을 통해 팀 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쿠보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서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이적 대신 잔류를 선택하면서 시즌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41경기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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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는 현재 아시아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시아 선수 시장 가치 TOP 10'을 공개했다. 여기서 쿠보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CIES에 따르면 쿠보의 몸값은 9,200만 유로로 책정됐다. 쿠보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이강인은 2위를 기록했다. 4,970만 유로로 쿠보와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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