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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화)

단장 미국갔는데, 로테이션은 그대로…임찬규·켈리·손주영 두산전 출격, 최원태는 왜 밀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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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차명석 단장은 미국으로 떠났지만,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와 케이시 켈리, 손주영에게 주말 시리즈를 맡기기로 했다. 최원태는 주2회 등판을 준비하기 위해 주말 시리즈에서 빠진다.

17일까지 후반기 LG 선발 로테이션은 켈리-디트릭 엔스-임찬규-최원태-손주영 순서였다.16일부터 18일까지 SSG 랜더스와 잠실 3연전은 엔스-임찬규-최원태가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비로 17일 한 경기만 열리면서 임찬규와 최원태의 차례가 밀렸다.

염경엽 감독은 매치업과 다음 주 로테이션을 두루 고려해 주말 3연전에서 선발투수들의 순서를 다시 섞기로 했다. 임찬규와 손주영 사이에 켈리가 들어간다.

임찬규는 1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7일을 쉬고 등판하게 된다. 켈리는 14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로부터 5일을 쉬고 20일 경기에 나선다. 손주영은 7일 휴식 후 등판한다. 최원태는 12일 한화전 이후 10일을 쉬게 되는데, 대신 23일 사직 롯데전과 28일 잠실 한화전 2경기를 책임진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경기 전 "최원태가 가장 오래 쉬었다.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 일요일 2경기를 맡는다"며 "트레이닝 파트와 누구를 (주2회로)써야 피로도가 가장 덜할지 논의했다. 이제는 피로도를 생각해야 한다. 손주영도 한 번 10일 휴식이 있었지만 로테이션을 계속 돌았다. 그래서 손주영 임찬규 최원태를 놓고 고민했는데, 임찬규도 허리가 조금 안 좋았다. 그래서 원태가 제일 낫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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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외국인 투수의 교체 여부다. 차명석 단장은 17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예전부터 동향을 지켜보고 있던 외국인 투수의 신분이 바뀌었다는 소식에 급히 미국행을 결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1선발급이다. 그런 선수를 찾으려고 구단은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케이시 켈리, 디트릭 엔스와 비슷하면 바꿀 이유가 없다. 구위를 갖춘 선수가 나온 것 같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가봐야 안다. (차명석 단장이)투수코치 출신이니까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가서 안 되면 (켈리와 엔스가)끝까지 간다. 이제 시간이 없다. 새로 조치할 시간이 안 된다"며 "다른 선수는 안 본다. 내년에 올 만한 후보 2명 정도는 볼 수 있지만 올해 바꿀 선수는 지금 말하는 한 명이다. 안 되면 바로 들어온다. 교체 결정이 돼도, 안 돼도 일찍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르면 주말에 결정이 날 수 있다. 켈리는 이런 상황에서 선발 등판 순서를 기다리는 처지다.

구단은 켈리와 엔스 둘 중에 어떤 선수가 교체 대상이라고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엔스는 최근 2경기 13⅓이닝 6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반등했다. 최근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1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켈리는 14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 1자책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지만, 최근 5경기 중 퍼펙트게임에 도전한 지난달 25일 삼성전을 제외하면 모두 7개 이상의 안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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