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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오상욱 "이상형? 예쁜 건 싫고 멋진게 좋아"→도경동 "안유진 만나고파"('동상이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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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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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오상욱의 이상형과 연애 스타일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뉴어펜져스' 동생 오상욱-도경동-박상원이 구본길 집을 방문해 둘째 탄생을 축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모두가 둘째가 탄생한 구본길 집에 모인 가운데, 오상욱은 코치 원우영에게 "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프랑스에 쌤이 12년 전에 좋은 기억을 심어 놓고 가지 않았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0년에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땄었다"고 밝혔다.

훈훈한 분위기 속 구본길은 "펜서-승무원 결혼 1호가 원우영 부부다"라고 밝혔고, 원우영은 대뜸 오상욱에게 "승무원이랑 사귀어봤어?"라고 물어봤다. 이에 오상욱은 "안 사겨봤다"고 칼대답했고, 구본길은 "안 넘어오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오상욱은 "펜싱 선수 하면서 결혼하는 건 어떤가?"라고 물었고, 구본길은 "난 추천이다. 운동하면서 힘든 이야기를 아내에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극 찬성했다.

그런가 하면 박상원은 "아, 연애하고 싶어. 확 외로울 때가 있다"라고 찐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때 구본길 아내는 이상형을 물어봤고, 도경동은 "연예인으로 비유하면 좀 그럴 수 있으니까"라며 "남들이 보기엔 차갑지만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박상원은 "건강미 있는 사람이 좋다"며 "연예인 중 화사도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도경동은 "아이브의 안유진씨 금메달 따면 만나러 가자 이랬다"고 고백했다.

또한 오상욱이 "지금 이상형은.."이라며 시간을 끌자, 도경동은 "바뀌었어?"라며 하이에나 모드를 가동시켰다. 이에 원우영도 "바뀔수 있어. 위치가 바뀌었으니까"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오상욱은 "키 크고 멋있는 사람. 예쁜 건 싫고 멋있는 사람이 좋다. 걸크러시 비슷할 수 있겠다. 그런 느낌인데 여자여자한 것 보다 시원시원한게 좋다. 이해를 잘해주면 좋겠다. 제가 휴대폰을 진짜 안 만지니까 연락이 잘 안되서"라고 밝혔다.

이어 오상욱은 "저는 이 환경(선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속마음을 전했고, 구본길은 이를 이해했다. 그러면서 구본길은 "상욱이는 연애도 펜싱처럼 한다. 상욱이는 느긋하다. 연애할 때도 보면 꽁냥꽁냥이 아니고 느긋하고 편안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본인한테 자신감이 있어서 그렇다"고 콕 집었다.

또한 도경동은 "저는 츤데레 스타일이다"라고 했고, 오상욱은 "도경동과 본길이 형이 진짜 비슷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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