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26 (월)

박연수 "딸 송지아, 왜 아빠처럼 국대 해보고 싶지 않겠나" KLPG 대회 박탈에 억울함 호소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골프 시합 자격 박탈에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박연수는 16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골프를) 늦게 시작한 지아는 프로 입문을 최대한 빨리 하는게 소원"이라며 "왜 아빠처럼 국대를 해보고 싶지 않겠어요"라고 적었다. 송지아의 아빠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다.

이어 박연수는 "엄마 고생 덜어준다고 국가대표나 상비군 패스하고 빨리 프로 되는 게 목표였고, KLPGA 회장 배를 위해 요즘 두 배 더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시합 일주일 남겨놓고 참가를 못 한다고 전화를 주셨다. KLPG 참가 신청서는 한 달 전에 접수했는데 타 시합 스코어를 74타로 기재했는데 찾아봤더니 71타라서 못 나간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박연수는 100% 자기 잘못이라면서도 "이 시합이 열 번 있는 것도 아니고 수정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바로 컷이라니. 회사에 입사 서류 내놓고 면접도 못 본 건데 억울하다"라며 "스코어를 더 많이 써서 접수해서 시합에 못 나간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자격이 적합한지 부적합한지 미리 알려주셔야 수정도 할 수 있지 않냐"고 따져물었다.

끝으로 박연수는 "간절했던 시합에 못 나가는 지아 마음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바보 엄마라 진짜 미안하다. 제발 관행을 얘기 마시고 발전 있는 KLPGA가 되길 바란다. 누군가한테는 정말 간절할 수 있는 시합"이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선수 송중국과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송중국은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어디가?'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과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5년 이혼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송지아는 프로 골퍼를 준비 중이다.

다음은 박연수 글 전문

늦게 시작한 지아는 프로입문을 최대한 빨리하는게 소원이다. 왜 아빠처럼 국대를 해보고 싶지 않겠어요...

엄마 고생 덜어준다고 국가대표나 상비군 패스하고 빨리 프로 되는게 목표였고 아직 생일이 안지나서 프로턴을 못하는 선수들에게 쎄미를 미리 주는 시합에서 5등 안에 들겠다는 마음 뿐이였고 Klpga회장배를 위해 요즘 열심히 두배 더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

그런데 시합 일주일 남겨놓고 참가를 못 한다고 어제 밤에서야 저나를 주신 klpga
Klpga회장배 참가신청서는 한달 전에 접수했는데 타 시합스코어를 기재해야 해서 74타로 기재했는데 찾아봤더니 71타라서 못 나간다 하신다
고창 시합과 빛고을비니 스코어가 헷갈려서 더 마니 써서 냈는데 (물론100프로 내 잘못맞다)
이 시합이 열 번 있는 것도 아니고 수정 할 수 있는 기회 조차 주지 않고 바로 컷이라니
회사에 입사 서류 내놓고 면접도 못 본건데 억울하다!!!

담주 월요일이 시합인데 일주일 전 조편성도 안 나오고 일주일 전 스코어 확인하고 밤에 연락 주시다니 T.T 다른 협회들은 수정 할 수 있게 연락 주시는데 ... 스코어 확인 절차는 선수들이 자기 스코어 보다 덜 적어서 문제가 되기 때문 아닌가요....스코어를 더 마니 써서 접수해서 시합에 못 나간다니 우째 이런일이!!

자격이 적합한지 부적합한지 미리 알려주셔야 수정도 할 수 있죠 수정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왜 안 했냐구 하시는데 멀 잘못 쓴지 모르고 있었는데 어떻게 수정을 하나요
그럼 제가 되물을께요 그 확인을 해주시는게 Klpga아닌가요? 미리 라운딩도 해야하는데 조편성 나올 때 까지 기다리는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는 부모님들T.T
간절했던 시합에 못 나가는 지아 맴은 또 어떻게 해야할지.... 바보 엄마라 진짜 미안하다 제발 관행을 얘기 마시고 발전 있는 klpga가 되길 바랍니다 누군가 한테는 정말 간절 할 수 있는 시합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