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9 (월)

이게 감독이 할 말인가? '저격' 데샹 "음바페 평소처럼 잘하지 못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디디에 데샹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프랑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4강에서 유로 2024 여정을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프랑스의 몫이었다. 전반 9분 음바페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음바페의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페인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1분 다니 올모의 패스를 수비가 걷어냈지만 라민 야말에게 향했다. 야말이 펜벌티 박스 밖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헤수스 나바스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가 머리로 처리했다. 그 공을 올모가 감각적인 터치로 잡아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음바페는 평소처럼 잘하지 못했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고 최대한 효율적이 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현재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폭발적인 스피드, 화려한 개인기, 침착한 마무리로 공격 상황에서 매우 위협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 음바페는 모든 대회에서 48경기 44골을 기록했고 27골로 리그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유로 2024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자책골을 유도했지만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마스크를 쓰고 나와야 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음바페는 경기 내내 불편한 모습이었고 확실히 경기력에도 지장이 있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1골도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코뼈 부상을 감안해야 하지만 음바페의 명성을 생각하면 아쉬운 건 사실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