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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35)는 지난 2019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5년을 뛴 장수 외국인 투수였다. 키움에서 요키시보다 오래 뛴 선수는 없었다. 130경기에서 773⅓이닝을 소화했고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키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지만, 지난해 왼쪽 내전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고 웨이버 공시됐다.
키움도 요키시와 이별할 때 예우를 다했다. 팬 사인회를 진행했고, 요키시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했다. 뿐만 아니라 고형욱 키움 단장이 직접 요키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홍원기 감독과 이정후도 선수단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와 꽃다발도 선물했다. 키움은 요키시와 이별하면서도 다시 만나기를 약속했다.
그리고 키움 선수들과 요키시가 다시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같은 버건디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아니지만, 키움과 요키시가 경쟁 관계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인 두산 베어스에 요키시가 입단 테스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요키시는 최근 두산 베어스의 2군 구장이 있는 이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복귀하기 위해서다. 두산은 왼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브랜든 와델의 대체 자원을 물색해왔다. 요키시도 다시 한국에서 야구를 하기 위해 개인 운동을 진행해 왔다. 두산은 요키시가 한 번 더 공을 던지는 모습을 확인한 후 영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두산은 요키시와 더불어 SSG 랜더스에서 대체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시라카와 케이쇼까지 영입 후보군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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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키시와 만남도 기대했다.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가 우리 팀과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기꺼이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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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93⅓이닝을 소화했고 8승 4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1이닝을 책임졌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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