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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두산, 키움 연이틀 제압하고 3연승 질주…시즌 4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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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로 승리…선발 김동주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투

김기연, 8회 승부 쐐기 박는 2타점 적시타 포함 4타수 2안타 활약

뉴스1

두산 김동주가 15일 키움 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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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선발 김동주의 호투와 탄탄한 불펜진의 힘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두산은 3연승을 질주하며 40승째(2무30패)를 올렸다. 반면 키움은 4연패에 빠지며 41패째(26승)를 당해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두산 선발 김동주(1승 1패)는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1-1로 비기던 6회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기며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을 5.90까지 낮췄다.

승리 투수는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영하(3승 2세이브 1홀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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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기연이 15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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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친 8번 포수 김기연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6번 2루수 강승호도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5회초 1사 후 허경민이 헤이수스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양의지가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잘 던지던 김동주가 5회말 이용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두산은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결정됐다.

두산 타선은 7회 키움 선발 헤이수스가 마운드를 곧장 내려가자 점수를 냈다. 1사후 라모스와 허경민이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든 두산은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이어 8회에는 양석환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 이후 전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김기연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타선이 힘을 내는 동안 두산 불펜은 이날도 위력을 과시했다. 6회부터 가동된 두산 불펜진은 이영하(1이닝 무실점)-김강률(⅔이닝 무실점)-이병헌(1⅓이닝 무실점)-최지강(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최지강은 시즌 첫 세이브(2승)를 기록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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