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이 9일 미국 뉴저지주 시뷰 리조트 베이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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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은 9일 미국 뉴저지주 시뷰 리조트 베이 코스(파71·6047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를 2위로 출발해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친 신지은은 2위 알바네 발렌주엘라(27·스위스·9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9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신지은은 한국 국적을 유지해왔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6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대회에서 유일한 우승을 거뒀다. 신지은이 LPGA 투어 대회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하는 건 이번이 4번째다. 안나린(28)이 공동 3위(8언더파), 이정은(28)과 성유진(24)이 공동 6위(7언더파)를 달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개막 후 1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65타를 치고 3위에 올랐던 하타오카 나사(25·일본)는 이날 2라운드 출발 전 실격 당했다. LPGA는 경기 영상 판독 결과, 하타오카가 1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긴 풀에 빠진 공을 찾을 때 규정 시간 3분을 초과했고, 이에 따른 벌타를 적용하지 않은 채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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