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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게 토트넘의 현실? '손흥민 동료' 메디슨, 잉글랜드 대표팀 탈락→토트넘 유로 출전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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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제임스 메디슨의 유로 출전이 불발됐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6일(한국시간) 유로 2024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주드 벨링엄, 해리 케인,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등 각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하지만 7명의 선수는 짐을 싸야 했다. 그중에는 메디슨도 포함됐다.

메디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메디슨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기대 이상의 기량을 뽐내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메디슨은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중원에서 빌드업에 직접 관여하며 경기를 풀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메디슨은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메디슨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메디슨은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돼서야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메디슨은 부상 이후 이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날카로운 패스를 넣는 빈도수도 줄어들었다. 부상을 당하기 전에는 메디슨이 경기를 지배하며 경기의 판도를 바꿨지만 경기 영향력이 감소했다. 메디슨은 리그에서 4골 9도움을 만들었다. 메디슨은 부상 전 11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부상 이후 17경기에서 1골 4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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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초반에 메디슨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자 유로 2024에서 메디슨이 출전하는 것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메디슨은 지난 9월 열린 유로 예선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디슨은 9월 A매치, 10월 A매치에서 각각 두 경기 중 한 경기 씩 선발 출전해 좋은 인상을 남겼다.

부상으로 인해 11월 A매치에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3월 A매치에 다시 발탁됐다.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 이어진 탓인지 벨기에전에만 나왔고 출전 시간은 16분뿐이었다. 그래도 도움을 적립했다. 지난 5일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친선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했고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메디슨은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시절과 버금가는 좋은 중원을 보유하고 있다. 벨링엄, 라이스는 현재 가장 좋은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2005년생 코비 마이누도 프로 레벨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그 외 코너 갤러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도 있었다. 메디슨은 경쟁자를 넘지 못했다. 메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않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토트넘 소속 선수가 한 명도 없다.

한편, 메디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로 출전이 불발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디슨은 "일주일 내내 잘 훈련하고 열심히 했지만 부상 이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결정을 내린 것 같다. 이번 유로 예선 내내 나는 핵심이었기 때문에 내 자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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