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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대충격! 손흥민 방출설 등장…"페네르바체서 무리뉴와 재회, SON 시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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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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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은사 조세 무리뉴와 재회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영국 풋볼365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에서 무리뉴와 만날 수 있는 5명 중 하나다"라며 "손흥민과 로멜루 루카쿠는 페네르바체에서 무리뉴와 재회할 수 있다"라고 손흥민 방출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무리뉴와 토트넘, 무리뉴와 손흥민의 관계를 조명했다. "토트넘에서 무리뉴의 운명은 처음부터 실패할 운명처럼 느껴졌다. 토트넘은 리그컵 결승전에 진출한 무리뉴에게 며칠 더 시간을 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토트넘은 토트넘 했다"라고 리그컵 결승전 직전 무리뉴를 경질한 것을 재조명했다.

반면 손흥민과의 관계는 좋았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토트넘 시절 무리뉴는 실망스러웠으나 그는 해리 케인, 손흥민이라는 최고의 두 선수를 끌어냈다"라며 "무리뉴 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뛴 선수였던 손흥민은 70경기 동안 29골과 25도움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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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무리뉴와 좋은 관계를 맺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페네르바체에서 새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31세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의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올라운드 플레이는 점점 쇠퇴하고 있으며 지난해 케인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유럽 엘리트 클럽 이적에 대한 희망은 사라졌으나 튀르키예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무리뉴와의 재회는 손흥민 없이 '안지볼 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실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일단 손흥민에게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올 여름이 손흥민을 이적료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이 비슷한 경우였다.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 만료 1년을 남겨두고 뮌헨에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케인을 팔아넘겼다.

풋볼365는 케인처럼 손흥민이 올 여름 이적료 수익을 위해 판매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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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트넘에게 때가 왔다. 잔인하게 들릴 수 있지만 손흥민은 3년 전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리석은 팀에 자신의 전성기를 바쳤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시즌이 지날 수록 기여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토트넘은 케인 이후 시대에 대해 엄청난 불안을 느꼈고, 이제는 손흥민 이후 시대도 살펴봐야 한다"라고 포스트 손흥민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여정에서 정확히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매우 불분명하다"라며 "결정적인 건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아이들에서 벗어나 나아갔다는 것이며 손흥민의 이적은 그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손흥민을 과거의 유산으로 남길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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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향한다면 무리뉴와 약 3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무리뉴는 지난 2019년 토트넘 감독을 맡아 손흥민과 인연을 맺었다. 무리뉴는 특히 손흥민의 능력을 눈여겨봤고, 성실함을 높게 샀다.

당시 무리뉴는 손흥민에 대해 "겸손하고 평범하며 조용한 삶과 태도를 가졌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고? 그는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매 시즌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손흥민은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 뭘 더 할 필요가 없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손흥민도 무리뉴 시절 2시즌 연속 리그 10-10을 기록하며 토트넘 대표 공격수로 거듭났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경우 좋은 궁합을 보여줬던 무리뉴의 페네르바체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풋볼365,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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