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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확 바뀐 대표팀, 파격 선발한 김도훈 감독... 7명의 뉴 페이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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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돌아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와 맞붙는다. 또한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의 경기도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20일 김도훈 감독의 선임을 알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감독 선임을 담당하고 있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싱가포르전과 중국전, 대표팀을 지휘하는 김도훈 감독은 '뉴페이스'를 대거 발탁했다. KFA가 지난 27일 발표한 6월 A대표팀 선수 소집 명단에 따르면 무려 7명이 최초 발탁된 선수들이다.

배준호(스토크 시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황인재(포항스틸러스), 박승욱(김천상무), 하창래(나고야)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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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합류한 배준호는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리그 2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소속 팀 스토크의 잔류를 이끌었다. 스토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오세훈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장신 공격수다. 193cm의 큰 키로 공중볼을 장악하고, 강력한 슈팅을 보유하고 있다. 오세훈은 2015년 FIFA U-17 월드컵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조별리그 기니전에서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줄곧 대표팀에 승선하던 장신 공격수 조규성이 없는 가운데, 오세훈의 어깨가 무겁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오른쪽 풀백 최준과 황재원도 있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국가대표로 뛴 경험이 있다. 최준은 이번 시즌 서울에 합류해 입지를 다지고 있고, 황재원도 대구의 주축으로 뛰면서 지난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최종 후보 4인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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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대표팀으로 이름을 알렸던 젊은 선수들이 처음으로 발탁됐다면, 연령별 대표팀 경력이 없지만 노련한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김승규 골키퍼가 부상 여파로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김도훈 감독은 황인재를 선택했다. 포항의 주전 골키퍼인 황인재는 이번 시즌 포항의 K리그1 최소 실점(15실점)을 이끌고 있다.

박승욱과 하창래 또한 승선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졌고, 수비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대표팀의 맏형 김영권과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었던 정승현까지 없다. 이 빈자리를 박승욱과 하창래가 메운다. 국가대표 경력은 없으나 두 선수 모두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다.

싱가포르-중국 2연전서 대표팀 새내기들이 보여줄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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