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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하와이 태교여행 근황을 전했다.
31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에는 "임신6개월ㅣ미국 하와이 태교여행ㅣ할레쿨라니 호텔ㅣ허츠 렌트카ㅣ와이키키 해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다예는 "16주의 전복이를 보고 이제 20주 가까이 돼서 전복이 보러 왔다. 얼마나 컸을까"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후 병원에 방문한 그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복이의 얼굴을 확인했다.
이어 의사는 "애기는 다 괜찮다"며 "자궁경부 길이는 너무 좋아서 조산할 가능성도 없다"고 전했다. 의사로부터 비행을 허락받은 두 사람은 하와이로 태교여행을 떠났다.
박수홍은 "하와이 관광청에서 호텔하고 렌트카 제공해줘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홍이를 향해 "엄마 그동안 고생하고 그래서 전복이랑 태교여행 가는거니까 다홍이가 이해해"라고 말했고, 김다예는 "보상이라도 줘야되는거 아니냐 맛있는거 좀 줘. 5일동안 엄마아빠 기다려야되는데 맛있는 거라도 줘라"라고 말했다.
여행당일이 되고, 두 사람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김다예는 "전복이가 벌써부터 엄마아빠 비행기 태워준다"고 기뻐했고, 박수홍은 "가보고싶었던 곳인데 저도 못가보고 와이프도 못가봤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다예는 "대한항공에서 좌석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임산부 뱃지가 있으면 이렇게 교통약자 티켓을 준다. 그러면 줄을 안 서고 한번에 패스를 할수있다고 한다. 교통약자 우대 출구다. 동반자 한명까지 같이 들어갈수 있다. 줄이 아예 없다. 신기하다. 임산부 뱃지 꼭 챙겨가야된다"라고 팁을 전했다.
비행기에 탑승한 김다예는 박수홍의 도움을 받아 압박 스타킹을 신었다. 그는 스타킹을 잘 신기지 못해 낑낑대는 박수홍을 보며 "미안해요 뚱뚱보 산모라 다른 산모들보다 훨씬 신기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아니다. 뭐가 뚱보냐. 아이를 위해서 영양분을 많이 준비하고있는 산모지. 그게 왜 뚱보산모냐. 아이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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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다예는 "한시간마다 걸어야돼서 지금 걸으려고 한다"라며 비행기 내부를 돌아다녔다. 그는 "부종과 혈전이 생기는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자주 걸어줘야된다"고 설명했다.
이윽고 하와이에 도착하고, 두 사람은 렌트카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김다예는 "힘들다 어지럽다. 오늘은 숙소에서 하루종일 쉬는걸로 일정을 잡아야 될 것 같다. 숙소가서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고 피로를 호소했다.
그는 "확실히 임산부여서 컨디션이 저조하긴 하다. 시차 적응도 아직 안 됐고. 근데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날씨 너무 멋있고 하와이 그렇게 와보고싶었는데"라고 말했고, 김다예는 "여보는 50 넘을때까지 하와이 못가보고 뭐했냐"고 농담했다. 박수홍은 "여보 만나서 같이 오려고 아껴뒀지"라고 받아쳤고, 김다예는 "그렇다기엔 안간데가 너무 많은데? 일만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호텔에 도착하자 두 사람은 풍경을 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박수홍은 "여보도 찍어주고싶다"라고 아쉬워했고, 김다예는 "저는 안 된다. 6개월 기점으로 더욱더 뚱보산모가 됐기때문에 촬영르 할수없다. 얼굴 공개할수 없다. 깜짝 놀란다. 촬영하는 피디로 참여해서 하와이에 일하러 왔다 사실은"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숙소는 와이키키 해변 뷰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다예는 "갑자기 컨디션이 좋아졌다"라고 말했고, 호텔측에서 준비해준 전복이 선물까지 보고는 감동을 금치 못했다. 박수홍은 "너무 감사하다. 생각지도 못했다. 진짜 감동이다. 여보가 임신한걸 어떻게 알고 이걸. 감사하다"라고 거듭 감탄을 쏟아냈다.
하지만 시차 적응에 실패한 두 사람은 새벽 4시에 눈을 떴다. 김다예는 "왜 자다 깼어? 4시인데 지금"이라고 물었고, 박수홍은 "여보 코골이때문에"라고 말했다. 임신 후 전에 없던 코골이가 생겼다고.
그대로 아침까지 뜬눈으로 지새운 김다예는 "시차적응이 확실히 힌들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고 여기는 아침 7시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조식을 먹고 해변으로 향했다. 김다예는 "수영장에서 바다로 바로 이어지는 곳이 있다. 바다 수영 해도 괜찮다는데 저는 약간 걱정이 돼서. 어제 잠도 못자고 시차도 적응 못하고 그래서 남편이 저를 대신해서 대리만족을 시켜주기 위해서 태평양 바다 수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평양 수영을 마친 박수홍은 김다예와 저녁 라이브 공연을 구경하며 식사를 하는 등 추억을 쌓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박수홍 행복해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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