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발령의 설렘… 신입들의 첫 걸음”
24일 방송된 ‘당나귀 귀’ 282회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신입 교육 담당자로 나서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을 소개했다. 엄지인은 “KBS 아나운서들은 신입사원 때 지역 발령이 기본이다. 저 역시 창원에서 시작했다”며, 이번 신입들이 서울 발령을 받은 특별한 순간임을 강조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이 전격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당나귀귀 캡처 |
이에 전현무는 “신입 시절 서울 발령은 정말 설렘이다”며, 자신 역시 실장실에 인사를 드렸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때 제가 직원으로 착각돼 웃음이 터졌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펙·비주얼 다 잡은 신입 아나운서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이 출연했다. 사진=당나귀귀 캡처 |
이날 방송에서는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의 자기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총 4명의 신입, 박철규, 정은혜, 허유원, 이예원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예원 아나운서는 “선화예중과 예고에서 10년간 발레를 전공했고, 서울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출신이다. 이번 아나운서 시험에 첫 도전 만에 합격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KBS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까지 거머쥔 그녀는 “서울대 체육교육과 출신의 계보를 잇게 됐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이 전격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당나귀귀 캡처 |
정은혜 아나운서는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를 졸업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저를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를 닮았다고 많이들 한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그녀는 “외모는 화려하지만 목소리는 신뢰감 있고 안정적이다”며 자신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허유원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실 최초의 외국 명문대 출신”이라며, 홍콩의 유명 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이력을 공개했다. 박철규 아나운서는 2016년 스포츠 캐스터로 데뷔한 경험을 언급하며 트로트 경연 방송에 출연했던 색다른 이력을 소개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이 전격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당나귀귀 캡처 |
“단점이 없다”… 완벽한 자신감에 시선 집중
이날 자기소개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정은혜 아나운서의 발언이었다. 신입들에게 “자기소개서에 장점을 적어내라”는 실장의 말에 정은혜는 “저는 단점이 없다”고 대답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실장이 “완벽하네?”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정은혜는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해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신입들의 활약은 이제 시작”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의 첫 등장은 스펙, 외모, 자신감까지 완벽히 갖춘 모습으로 방송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의 활약이 앞으로 KBS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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