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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유럽핸드볼챔피언스리그] 헝가리 교리 루카치, 요한슨 감독에 대한 신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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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교리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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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소속 윙플레이어 빅토리아 루카치가 유럽핸드볼연맹(EHF) 4강전을 앞두고 진솔한 심경을 고백했다.

헝가리 국가대표 라이트윙 루카치는 지난 2010년 페렌츠바로시 TC를 통해 프로무대에 입단했다. 당시 교리는 루카치 이적 직전 7시즌 간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전 유럽을 제패했다.

멈출 줄 모르던 독주는 공교롭게도 루카치의 이적 시즌을 기점으로 꺾였다. 20-21, 21-22, 22-23 세 시즌을 모두 신흥 강호 크리스티안산에게 내준 교리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달랐다. 이번 대회 8강에서 크리스티안산을 30-23으로 격파하고 왕의 귀환을 알렸다.

팀 변화의 중심에는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퍼 요한슨 감독의 영향력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루카치 역시 요한슨 감독의 리더십을 인정했다. 그는 "요한슨 감독의 영향력만으로 팀의 변화를 전부 설명하긴 어렵지만 감독님의 합류로 팀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졌고, 그 신뢰에 보답하고 싶어졌다"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요한슨 체제 하에서 루카치는 대회 42골을 기록 팀 내 상위 득점그룹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유럽 각 클럽에서 뛰고 있는 헝가리 국가대표 플레이어들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루카치를 비롯한 선수단의 각성으로 라이벌 크리스티안산을 넘어선 교리는 4년 만의 왕좌 탈환을 앞두고 내달 1일 덴마크의 에스비에르와 4강 맞대결을 펼친다.

루카치는 인터뷰를 통해 "에스비에르의 주축 선수인 헤니 레이스타드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이번 경기의 키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교리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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