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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첼시가 무조건 1위인 줄 알았는데' 2023-24시즌 PL에서 가장 많이 다친 팀은? '45회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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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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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많이 부상을 입은 팀은 첼시가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어떤 PL 클럽이 가장 많은 부상을 입었나?"라며 올 시즌 PL 팀들의 부상 빈도 순위, 총부상 결장 기간 등 부상과 관련된 데이터를 보도했다.

올 시즌 가장 많이 부상이 발생한 팀은 바로 맨유였다. 2023-24시즌 맨유의 성적은 최악이었다. PL에서 18승 6무 14패, 승점 60으로 리그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 성적만 어려운 게 아니었다. 카라바오컵은 16강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더 최악이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과 A조에 편성됐다. 뮌헨에 이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었으나, 맨유는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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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부상자 관리였다. 시즌 초반부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 등 주축 선수들이 쓰러졌다. 시즌 막바지엔 중앙 수비수가 전멸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수비수로 투입될 정도였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시즌 총 45번의 부상이 발생했다. PL에서 부상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서 첼시(43회), 뉴캐슬 유나이티드(41회)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BBC'는 "지난 20년간 PL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시즌 PL에서 한 번 이상 부상으로 결장한 선수의 수는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많은 선수가 한 번 이상의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시즌 중간 월드컵이 치러졌던 지난 시즌보다 부상이 11% 증가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전년 대비 1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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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피로가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다. 프리미어 인저리의 벤 디너리는 "피로가 쌓이면 신체가 한계점에 도달할 때까지는 괜찮다가 문제가 생긴다"라며 "부상의 가장 큰 위험 신호는 피로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부상을 당한 선수 14명으로 리그에서 부상자가 가장 적은 팀 중 하나였다. 디너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엘리티 선수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경험과 로테이션을 통해 선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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