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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LB 메이저리그

MLB 최고 소셜 스타도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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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오타니 쇼헤이.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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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미 프로야구) 타율(0.356), OPS(출루율+장타율·1.080) 1위를 달리는 오타니 쇼헤이(30·일본)는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스타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를 보면 오타니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오타니는 2022시즌 개막 이전만 하더라도 팔로어가 130만명이었는데, 작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 우승을 이끌며 400만명을 돌파하더니, 올 시즌 인기 구단 다저스로 이적하며 최근 팔로어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2위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228만명)와 3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178만명), 4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73만명), 5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3만명)의 팔로어를 모두 합해도 오타니 한 명에게 못 미친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2만명,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9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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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하경


오타니가 MLB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NBA(미 프로농구) 스타들에겐 못 미친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팔로어는 1억5000만명에 달하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56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스포츠 선수들 중엔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는 축구 스타들의 팔로어 수가 압도적이다.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445만명으로, 오타니 2배 가까이 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191만명)도 MLB로 가면 팔로어 수 3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6억3000만명을 보유해 전 세계 모든 분야를 통틀어 1위다. 리오넬 메시가 5억명으로 그 뒤를 따른다. 전체 3위는 팝스타 설리나 고메즈(4억2000만명)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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