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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인천공항)] 황희찬이 '원팀'을 강조했다.
2023-24시즌을 마무리한 황희찬은 21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황희찬을 응원하기 위해 50여 명의 팬들이 공항을 찾았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올렸고, 잉글랜드 FA컵 1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 1골을 기록, 모든 대회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황희찬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6월 A매치 2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6일과 11일 각각 싱가포르(원정)와 중국(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 6차전을 치른다.
어수선한 분위기다.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 황선홍 임시 감독을 선임해 급한 불을 끈 뒤, 3달 내내 감독 찾기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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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는 6월 A매치에서도 임시 감독 체제를 선언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0일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20일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김도훈 감독과 한차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014 U-20 대표팀에 발탁됐던 황희찬은, 당시 수석코치였던 김도훈 감독과 함께 대회를 준비한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하였으나,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황희찬은 김도훈 감독에 대해 "일단은 김도훈 감독님은 제가 청소년 대표팀부터 같이 해서 잘 알고 계시는 분이다. 또 감독님이 잘 하실 수 있도록 제가 선수로서 당연히 최선을 다해서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은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태국, 중국, 싱가포르와 한 조에 속해 있다. 다가올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사실상 조 1위를 굳힐 수 있다. 황희찬은 "대표팀이 최종 예선으로 가는데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에 지금 좀 많이 혼란스럽고 좀 많이 어수선한 분위기는 사실이지만 어쨌든 선수들이 안에서 잘 잡고 저희가 꼭 당연히 결과를 가져오는 데 집중해야 되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꼭 이기는 데 집중하도록 하고 싶다. 또 홈 경기가 있기 때문에 홈 경기에서는 특히 더 좋은 경기력으로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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