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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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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PK 많이 내줘서 그런 거야? 매과이어, VAR 폐지 동의... '단, 페널티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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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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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해리 매과이어가 최근 불거진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폐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VAR 폐지를 두고 뜨겁다. 그동안 일관성 없는 판정과 특정 팀들이 계속해서 손해를 보는 상황이 지속되자, 폐지 투표까지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6일 "다음 달 6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연례 총회에서 VAR 폐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직접 총대를 메고 나선 건 울버햄튼 원더러스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 VAR이 도입된 이후 5시즌 동안 울버햄튼은 승점 17점을 손해봤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도입된 VAR이 순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부정확한 판정이 나온 적이 많았다. 울버햄튼이 잃은 승점 17점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손해를 많이 본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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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매과이어도 VAR 폐지에 대해 의견을 냈다. 영국 '더 선'은 매과이어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내 생각에는 의견이 많이 갈릴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요즘 우세인 의견은 '폐지'다. 앞으로 VAR은 잘해야 한다. 자동 오프사이드가 다음 시즌에 도입될 예정이라 개선될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VAR을 유지하고 싶지만 오프사이드에만 해당한다. 오프사이드는 사실에 근거하며 주관적이지 않다. 나는 확실히 VAR로 페널티킥이 결정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그냥 심판이 직접 결정하도록 놔둬야 한다. 이번 시즌에는 단순한 파울로 페널티킥이 너무 많이 나왔다. 나는 수비수다. 심하지 않은 파울로 경기를 내주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명확하고 분명한 처벌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기준이 있는 오프사이드는 VAR로 보는 것이 맞지만, 페널티킥은 심판의 재량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어찌보면 수비수이기에 당연한 발언이다. 매과이어는 항상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들을 상대한다. 격렬한 몸싸움이 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비수들은 항상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 더욱이 압도적인 피지컬로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매과이어라면 VAR로 페널티킥을 부여하는 것이 달갑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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