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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가 단 3분 만에 팀의 결승골을 도왔다.
첼시는 12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6승 9무 11패(승점 57점)로 7위에, 노팅엄은 8승 9무 20패(승점 29점)로 17위에 위치하게 됐다.
첼시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후방에서 콜 팔머가 찔러준 킬러 패스를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빠르게 쇄도해 공을 잡아낸 뒤 곧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이 곧바로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16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모건 깁스-화이트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윌리 볼리가 머리로 해결하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전반을 1-1로 마무리한 양 팀은 후반에도 장군멍군이었다. 노팅엄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깁스-화이트부터 시작한 공격이 좌측의 허더슨 오도이에게 향했다. 오도이는 중앙으로 들어오며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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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5분 라힘 스털링이 득점에 성공하며 2-2의 상황을 만들었다. 단숨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37분 우측면에서 제임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니콜라스 잭슨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3-2의 상황을 만들었다. 이는 제임스가 교체 투입 3분 만에 만든 어시스트였다. 결국 첼시는 3-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주장 제임스가 복귀한 경기였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부터 계속해서 부상에 신음했다. 발목 부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했고, 부상 복귀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에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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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첼시의 캡틴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올 시즌도 부상에 눈물을 흘렸다. 제임스는 개막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교체 아웃됐다. 추후 진단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제임스는 약 2달 간의 재활 기간을 거쳐 복귀했다. 복귀 이후 점차 폼을 끌어올렸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한 경기 만에 다시 쓰러졌다. 제임스는 지난해 12월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후 무려 5개월 간의 재활 기간을 거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제임스는 경기 종료 후 "돌아와서 정말로 기쁘다. 마지막으로 뛴 지 거의 5개월이 되어간다. 복귀하는 걸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렸다. 팀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 사실 2024년에 처음 뛰는 경기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좋은 모습으로 복귀해 팀을 돕고 싶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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