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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히샬리송 매각설이 꾸준하게 돌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선수단 개편의 일환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보낼 수 있는 선수 5명"을 보도했다. 이미 전력 외 취급받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에메르송 로얄 등의 이름이 있었다.
히샬리송도 포함됐다. 매체는 "다재다능하고, 활동량이 많고 생산성이 뛰어난 히샬리송은 토트넘이 매각하기 위해 서두르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옵션을 개편하기 위해 영입 자금을 마련해야 하고, 히샬리송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리버풀전 2-4 패배 이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줄곧 우승을 외쳤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기에, 적지 않은 수의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자리를 잃은 몇몇 선수들은 다른 팀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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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도 예외는 아니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였기에 팬들은 걱정이 없었지만, 히샬리송은 기대 이하였다. 지난 시즌 리그 1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 초반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12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멀티골을 기점으로 8경기 9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아 기간만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히샬리송은 좋지 않았다. 잦은 부상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이탈했고, 교체로 투입돼도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리버풀전서 교체로 투입돼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했던 '우승'을 가져다줄 수 있는 공격수인지는 의문 부호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료만 회수할 수 있다면 떠나보낼 전망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데려올 때 에버턴에 지급했던 5,800만 유로(860억)에 가까운 제안을 받으면 매각을 고려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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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세트피스 실점'과 관련해 선수들과 의견 충돌이 있었고 최근 성적도 좋지 않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히샬리송은 믿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역동적이었고, 더 우아하고 아름다운 축구를 했다. 우리는 진화했다. 감독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믿는다. 그래서 나는 다음 시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훨씬 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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