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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싱글벙글 tvN, '눈여'·'선업튀' 다음은 '졸업'?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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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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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로 상승세를 탄 tvN이 신작 '졸업'을 선보인다.

tvN은 최근 종영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4.9% 시청률을 기록,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방송 중인 '선재 업고 튀어' 역시 화제성을 잡고 입소문을 타 지난 9화부터 4%대 시청률에 돌입, 5%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은 극이 후반부를 향해 가면서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화제성을 올킬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두 드라마가 함께 방송하던 시기인 4월 2주차에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에서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가 각각 화제성 1, 2위를 가져갔다. 이에 당시 tvN은 드라마 화제성 점유율에서 75%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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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웃고 있는 가운데, 11일 새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을 선보이게 됐다. 연타 흥행에 성공한 만큼, tvN이 '졸업'으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졸업'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첫사랑 재질' 정려원과 '멜로 최적화 연하남' 위하준이 '사제(師弟) 로맨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실제 두 사람은 10살 차로, 이들의 연상연하 케미 역시 기대를 자아낸다.

또한 정려원은 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미 인생작으로 정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졸업'이 '눈물의 여왕' 후속작인 만큼, 두 배우는 부담감도 언급했다.

정려원은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면서도 "멜로라는 게 공식이 어느 정도 있다. 눌러줘야 하는 버튼들이 있는데 저희는 누르지 않고 진행한다. 이런식의 사랑도 이런식의 멜로 진행도 있구나 차별하면서 보실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선 자신이 있다"며 '눈물의 여왕'과는 또 다를 멜로를 자신해 궁금증을 높였다.

위하준 역시 "대중이 사랑하는 작품이 나온 건 감사하고 축하할 일"이라며 "저희는 다른 결의 매력이다. 다른 느낌으로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졸업'만의 매력을 예고했다.

'눈물의 여왕' 후속작이자, '선재 업고 튀어'까지 핫한 상황 속 부담스러운 시작을 열게 된 '졸업'이 tvN을 계속해서 웃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tvN, 엑스포츠뉴스 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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