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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오승환 바라기' NC에도 있다…평균자책점 1.66 특급 불펜, 이렇게 잘할 수가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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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 선배님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NC 다이노스에도 '오승환 바라기'를 꿈꾸는 어린 투수가 있다. 그의 이름은 한재승(23). 오승환처럼 뛰어난 투수가 되려고 한다.

올해 NC 상승세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프로 4년 차 투수 한재승. 올해 24경기 5홀드 21⅔이닝 평균자책점 1.66 23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0을 기록 중이다. 이달 전까지는 더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16경기 3홀드 14이닝 평균자책점 1.29 16탈삼진으로 지난 3~4월 팀 월간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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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NC는 시즌 전적 25승 1무 20패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상위권 도약 비결에는 구원 투수 한재승의 수훈이 상당하다.

한재승은 최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올 시즌 뛰어난 투구에 관해 "야수 형들이나 선배, 코치님들이 잘 도와주셨다. 어려운 타구도 잡아줬다. 포수 (김)형준이 형, (박)세혁이 형 말을 잘 듣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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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4년 차, 1군 3년 차. 한재승은 지난 비시즌 호주프로야구(ABL) 브리즈번 밴디츠로 파견돼 호주 야구를 경험했다. 그만큼 NC가 기대하는 투수 유망주다. 호주프로야구 성적은 18경기 1승 20⅓이닝 평균자책점 5.75 27탈삼진 WHIP 1.77. 결과를 떠나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한재승이다. 호주프로야구에는 마이너리그 유망주들도 대거 참가하는데, 한재승은 이들과 싸워가며 자신감을 찾았다.

한재승은 "아무래도 호주(브리즈번 밴디츠)에 다녀온 뒤 그 자신감이 유지되고 있다. 많이 던졌고, 여러 상황을 경험하다 보니 큰 도움이 됐다. 경험과 자신감이 지난해와 바뀐 것이다"라며 "직구만으로는 안 되겠더라. 우리 팀에 최고 시속 98마일(약 157.7㎞), 평균 96마일(약 154.4㎞)을 던지는 투수가 있었다. (호주 리그 타자들은) 그런 투수 공도 받아놓고 쳤다. 수준이 높아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많이 익혔다. 확실히 변화구가 있어야겠다고 느꼈고, 많이 던지며 연습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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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필승조로 팬들에게 서서히 이름 알리고 있는 한재승. 오승환과 이용찬(35·NC)처럼 훌륭한 마무리 투수를 꿈꾼다. 오승환은 통산 KBO 리그 413세이브를 기록 중인 끝판왕이다. 국내 리그뿐만 아니라 일본프로야구(NPB) 80세이브와 메이저리그 42세이브 등 여러 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용찬도 KBO 리그 통산 166세이브로 승리 지킴이로서 맹활약 중이다. 한재승은 이들처럼 되고자 한다.

한재승은 "오승환 선배님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말을 걸어보고 싶었는데, 상황이... 사적으로 얘기해본 적이 없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이용찬 선배님은 보면, 대장 같은 느낌이시다.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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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재승은 고쳐나갈 점은 하나씩 수정하며 더 좋은 투수가 되고자 한다. "올해 블론세이브가 몇 개 있다. 그때를 돌아보면, (마운드에서) 좀 급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반복적으로 나가다 보면, 괜찮아질까 싶지만... (템포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어 차분하게 호흡하고, 생각을 비우면 더 괜찮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KBO에는 오승환처럼 철벽 마무리를 꿈꾸는 선수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박영현(21·KT 위즈)이다. 그리고 NC에는 '오승환 바라기' 한재승이 있다. 한재승은 수줍게 오승환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 존경심을 양분 삼아 조금씩 성장하며 NC 승리 지킴이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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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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