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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장승조, 자백→교도소…김하늘♥연우진, 재회 '해피엔딩' (멱살 한번 잡힙시다)[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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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김하늘과 연우진, 장승조의 3년 뒤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마지막 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 분)과 김태헌(연우진)이 3년 뒤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본인의 뺑소니와 아버지(정웅인)의 시신 유기를 자백한 설우재(장승조)는 유치장에 수감됐고, 설우재의 부탁으로 서정원은 설우재를 찾았다.

설우재는 서정원에게 "나 갇혀 있는 거 보고 아무렇지 않았으면 서운했을 텐데"라고 말하더니 자신의 뺑소니 영상을 방송에 내보낼 것을 요청했다.

그는 서정원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시아버지라는 걸 단독 특종으로 터뜨려야 설판호에게 금이 갈 거라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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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우재는 앞서 김태헌에게 설판호의 지문이 남은 헤드라이트 파편과 살인 자백 음성 파일을 전달했던 바 있다.

결심한 서정원은 방송국장을 찾아가 특별 생방송 편성을 받았고, 설판호는 이를 막지 못하며 분노했다.

이후 교도소에 수감된 설우재를 찾아간 서정원은 설판호의 자진 출석 소식, 사건 당일 트럭 추돌 사고는 모형택(윤제문)의 수사 기록 조작이라는 실무관의 폭로를 전했다.

설우재는 "꿈에 새가 나왔다. 날개가 부러졌는데 어느 순간 다친 게 다 나았는지 훨훨 날아갔다. 그 새가 너라는 걸 깨달았다. 어떻게든 붙잡고 싶어서 너의 날개를 다 부러뜨렸구나"라고 후회하더니 이혼 서류 제출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설우재는 "사건 이후 모든 게 가짜인 것처럼 살았고, 유일한 진짜는 너뿐이었다. 날 잊고 살아 달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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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서정원은 "더이상 후회는 안 한다. 즐거웠던 순간도 있었고, 혼자였던 인생에 가족이 생겨서 좋았다. 아이가 태어나면 보여주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장면에서 서정원은 김태헌에게 다음날 서울을 떠난다고 알렸고, 김태헌은 "좋아한다고 안 할 테니까 멀리서라도 가끔 볼 수 있게만 해 달라. 떠나지만 말아줘"라고 애원했으나 이를 거절했다.

3년 후, 설판호는 1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판결 받았고 아이와 함께 교도소를 찾은 서정원에게 설우재는 본인의 부족함이라는 듯 사과했다.

강인한(정인기)의 계속되는 스카우트 제안에 결국 방송국으로 복귀한 서정원은 회의 중, 흉기 난동으로 중태에 빠졌다는 경찰 기사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기사는 오보였고, 병원에서 서정원과 김태헌은 재회했다. 김태헌은 "우리 잘될 것 같지 않아?"라며 행복한 모습으로 같이 길을 걸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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