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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흥청망청 소비에…짠돌이 연예인들 ‘뒷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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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짠남자’

사과 한 알 사먹기도 손이 떨리는 세상이다. 경제 뉴스를 보아도 물가가 언제 잡힐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역시 방법은 하나뿐이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다.

MBC 신규 파일럿 예능 <짠남자>는 절약 습관이 몸에 밴 ‘소금이’들이 고물가시대에 거침없이 돈을 쓰는 ‘흥청이 망청이’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대표 ‘짠돌이’인 가수 김종국, 예능 대세 장도연이 진행을 맡는다.

7일 첫방송에서는 두 MC 외에 배우 이준과 민진웅, 코미디언 임우일, 방송인 사유리가 출동한다. 이들은 모두 평소 근검절약하는 습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준은 평생 쓰지 못할 물건을 사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민진웅은 대중교통비가 아까워 걸어다니는 ‘도보왕’이다. 임우일은 주변 사람이 버린 옷을 입고, 사유리는 아들에게는 돈을 써도 자신에겐 쓰지 않는다. ‘절약 DNA’로 똘똘 뭉친 이 소금이들은 돈을 펑펑 쓰는 이들의 집을 방문한다. 꽂히면 무조건 사는 이들의 소비 습관에 소금이들은 크게 분노한다. 소금이들의 교육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날 오후 10시 첫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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