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샤이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 4라운드 17번홀에서 샷을 바라보고 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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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이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고진영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샤이어 컨트리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아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마친 그는 순위를 전날 공동 21위에서 공동 4위까지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투어 10대회 중 이번 대회까지 4대회에만 나섰다.
고진영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실망했지만 스스로 힘을 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LPGA 투어 다음 대회는 다음 달 10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개막하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이다. 작년 우승자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친 그린이 LA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그린은 12번홀부터 16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3개를 몰아쳤다. 2위 마야 스타크(25·스웨덴·9언더파)를 3타 차로 제치고 상금 56만2500달러(약 7억7600만원)를 받았다. 그린은 투어 통산 다섯 번째,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23)과 임진희(26)도 각각 3위(6언더파)와 공동 4위(5언더파)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치러진 LPGA 투어 10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그중 5승을 휩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는 휴식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해나 그린이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샤이어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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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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