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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IN POINT] '태극마크' 달고 함께 뛰었는데, 이제는 적으로...'황선홍vs신태용' 지략 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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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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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1990년대 태극마크를 달고 몸으로 호흡했던 두 선수가, 이제는 머리를 싸매고 맞대결을 펼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운명의 장난일까. 황선홍호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이사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한국을 꼭 피하고 싶었다. 그게 속마음이다. 일본과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황선홍 감독과 '조국' 한국을 피해서 결승에서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이렇게 운명의 장난처럼 8강에 붙게 됐다. 힘들지만 경기는 경기다. 승부를 내기 위해 냉정하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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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은 선수 시절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다. 나이는 황선홍 감독이 1살 형이다. 다만 신태용 감독이 K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한 것에 비해 대표팀과는 길게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1992년부터 1997년까지 A매치 23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1994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고, 1996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에 나선 것이 유일한 메이저 대회다. 당시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은 스쿼드에 포함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한 때 한국을 빛냈던 두 선수는, 이제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됐다. 두 감독이 감독으로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감독은 2009년 황선홍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를, 신태용 감독은 성남 일화를 이끌고 만나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 시절까지 포함해 12경기 맞대결을 펼쳤고, 4승 5무 2패로 황선홍 감독이 더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신태용 감독의 존재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귀화 선수들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공격진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오랜 기간 팀을 맡았기 때문에 조직적인 강점이 있다. 지금은 사적인 감정을 뒤로 하고 두 팀이 좋은 승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경기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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