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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김민재 청천벽력, 이러면 내년에도 못 뛴다…獨 충격 보도 "투헬 감독 뮌헨 유임→결별 보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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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독일 현지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하지 않자 토마스 투헬 감독 유임설을 주장하고 있다. 차기 감독 1순위 후보들과 줄줄이 난항을 겪고 있어 아예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결별하면 안 된다. 사비 알론소와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투헬 감독 유임이 가장 좋은 해결책일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투헬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한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첼시에서 독보적인 전술적 능력과 트로피 수집을 입증했기에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제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접점이 맞았다.

지난해 여름,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나폴리에서 이탈리아를 정복한 김민재 등을 영입해 탄탄한 코어 라인을 완성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시즌에 접어들자 얇은 스쿼드에 전술적인 부재가 보였다. 후반기에 컵 대회 포함 3연패에 빠지면서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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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입장에선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게 다행이었다. 전반기에 혹사에 가까운 수준으로 뛰었지만 후반기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팀 3옵션으로 밀려났다. "프로 데뷔 이후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훈련장에서 분발을 다짐했지만, 투헬 감독 선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유럽 톱 클래스 중앙 수비로 경쟁력은 충분하기에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차기 감독 후보로 레버쿠젠 알론소 감독과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리턴을 고려했지만 모두 물거품이 됐다.

이로 인해 현지에선 투헬 감독과 동행을 주장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투헬 감독과 계약은 2025년까지다. 투헬 감독에겐 아직 라커룸 장악력이 있다.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에 실패했지만, 선수들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시즌을 끝내자는 동기부여를 줬다. 현재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굳이 팀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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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투헬 감독은 여전히 세계적인 지도자다.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을 지휘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유럽 최고의 감독이라는 걸 증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 현재 구체적인 차기 감독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투헬과 한 시즌 더 동행하는 건 이상적인 차기 감독 선임에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까진 투헬 감독과 보드진은 작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에레를 단장은 독일 ‘ZDF’와 인터뷰에서 “이미 내려진 결정이다. 논의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고, 투헬 감독도 "구단과 합의된 일"이라고 잘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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