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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상승세'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전설' 포지 기록까지 소환…역대 신인 최장 연속안타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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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1경기 연속 안타행진 기록을 달성한 이정후의 최근 타격 상승세가 무섭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출전한다. 전날 11경기 연속 안타기록을 달성한 그는 이제 그 기록을 12경기로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정후는 22일 현재 올 시즌 총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2홈런 7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28로 좋다. 메이저리그에 첫 진출한 신인답지 않은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이제 이정후가 오를 다음 고지는 샌프란시스코 역대 신인 최다안타 기록 갱신이다. 이 기록은 샌프란시스코 원클럽맨으로 은퇴한 포수 버스터 포지(34)가 보유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이 제공한 '게임노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데뷔한 버스터 포지가 그해 21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는 샌프란시스코 신인 가운데 최장 연속안타 기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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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출신으로 2009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포지는 이듬해인 2010년 타율 0.305, 18홈런 67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신인왕 자리에 올랐다.

이후 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메이저리그 12시즌 통산 13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58홈런 729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수비부담이 큰 포수가 남긴 성적이라 더 놀라운 기록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31이나 된다.

신인왕과 내셔널리그 MVP 수상은 물론 골드글러브,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상 5회, 타격왕, 재기선수상 2회,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 3회까지, 받을 수 있는 상은 거의 다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화려하고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샌프란시스코의 살아 있는 '전설' 포지의 기록까지 소환한 이정후. 과연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진다.

사진=MHN스포츠 DB,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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