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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선발로 왜 쓰나?" 비판 받는 이강인, 바르사전 예상 선발서 제외...18살 유망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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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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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와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을 거란 전망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대결을 치른다.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3-2로 이기면서 우위를 점한 상태다.

프랑스 '90min'은 빠르게 2차전 PSG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강인은 없었다. 이강인은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좌측 공격수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강인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와 중원을 구축했다.

이날 이강인은 61분을 뛰고 공 터치 49회, 슈팅 2회(유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4%, 키 패스 3회, 롱패스 1회(1회 성공),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평점 7.3점을 받았다. 비티냐, 뎀벨레 다음으로 높은 평가였다.

평가는 좋지 못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아센시오와 같은 수준이었다. 자이르-에메리 대신에 나왔는데 신체적 경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프 윙어, 하프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데 실패했다. 교체로 들어온 자이르-에메리가 교체로 들어와 그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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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거 자체에 아쉬움을 보이는 이들이 있었다. 18살 워렌 자이르-에메리 대신 선발로 나온 것에 의문을 품었다. 과거엔 아센시오 대신 선발로 계속 나오는 것에 비판이 쏠렸는데 이젠 자이르-에메리였다. 프랑스 전설의 수비수 비센테 리자라쥐는 프랑스 '텔레풋'에 나와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전에 아센시오, 이강인을 넣은 것을 보고 놀랐다. 시즌 시작부터 엔리케 감독은 계속 라인업을 바꾸고 그러고 있다. 왜 상대방을 속여야 하는 자신과 팀을 속이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과거 PSG에서 활약했던 에릭 라베산드리타나도 "아센시오보다 오히려 이강인의 존재감이 의심스러웠다. 왜냐하면 미드필더에서는 싸움터로 나가 발을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1점차로 밀린 상황에서 치러지는 바르셀로나와 2차전을 앞두고 의구심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90min'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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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시오, 이강인, 루이스가 없었다. 대신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자이르-에메리가 들어왔다. 수비진은 누누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다. 부진을 보인 루카스 베랄두가 없었고 징계로 빠졌던 하키미가 선발로 들어왔다. 불안한 모습을 보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또 골키퍼 장갑을 낄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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