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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A매치 리뷰] '조 1위' 일본과 승점 차 못 좁혔다...호주, 안방에서 사우디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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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무승부를 거두며 일본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호주는 14일 오후 6시 1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호주는 1승 3무 1패(승점 6점)으로 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도 1승 3무 1패(승점 6점)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조 3위가 됐다. 두 팀 모두 조 1위인 일본(3승 1무, 승점 10점)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호주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미첼 듀크, 라일리 맥그리, 아이딘 흐루스티치, 조던 보스, 잭슨 어바인, 에이든 오닐, 루이스 밀러, 카메론 버지스, 해리 수타, 제이슨 게리아, 조 가우치가 선발 출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살레 알셰흐리, 페라스 알부라이칸, 파이샬 알감디, 무사브 알주와이르, 마르완 알사하피, 나세르 알도사리, 알리 알불라이히, 야세르 알 샤흐라니, 하산 알탐바크티, 사우드 압둘하미드, 아흐메드 알카사르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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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유의미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호주는 수비에 무게를 둔 채 사우디아라비아의 빈틈을 노렸으나 공격 효율이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였다.

호주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알카사르가 상대 로빙 패스를 끊기 위해 전진해 헤더를 시도하다가 듀크의 머리와 충돌했다. 주심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호주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수타가 세컨드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반격했다. 전반 27분 알도사리가 호주의 빌드업 실수를 탐 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측면을 이용해 공격을 진행했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호주가 다시 땅을 쳤다. 전반 45분 호주가 강력한 압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진영에서 공을 탈취했고, 흐루스티치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알카사르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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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종료 직전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알사하피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슈팅 타이밍을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6분 어바인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호주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흐루스티치 대신 니샨 벨루필레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초반에도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2분 알주와이르가 빠지고 압둘라알카리바리가 투입됐다.

호주가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15분 맥그리가 벨루필레이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진에 막혔다. 후반 20분 듀크가 오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무산됐다. 호주는 앤서니 카세레스와 브랜든 보렐로를 투입했다.

호주가 또다시 골찬스를 놓쳤다. 후반 39분 보렐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침투 패스를 받아 전진했다. 이어서 맥그리가 문전에서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교체 투입된 알 간남이 프리킥 이후 세컨드볼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호주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0-0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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