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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우승 실패→EPL 돌아가야하나…케인, 손흥민 여전히 못 잊어 "토트넘 경기 매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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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30)이 손흥민을 잊지 못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갈망하던 트로피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지만 올시즌 DFB 포칼 탈락, 분데스리가 우승은 사실상 실패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케인이 손흥민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매주 토트넘을 보고 있다고 인정했다(Harry Kane admits he is still watching Tottenham ‘every week’ in message to Sonny)”라고 알렸다.

케인은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호흡을 보였다. 매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 결정력을 보였지만 손흥민과 함께 역사를 썼다. ‘DESK(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케인)’ 라인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경험한데 이어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가지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도 ‘손케’ 조합에게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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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선 ‘런던 부부’라는 별명을 지었고,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깼지만, 케인에겐 우승컵이 절실했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 1년을 남겨둔 시점에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케인의 결정력은 톱 클래스였다. 현재까지 28경기 32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전술 부재와 흔들리는 분위기에 레버쿠젠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16점 차이로 벌어졌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와 데어클라이커에서 0-2로 패배한 이후 분데스리가 우승 포기 선언까지 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지만 우승을 낙관하긴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이 흔들리자 영국 언론들은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을 종종 보도했다. 정확한 사실이 아닌 거로 확인됐지만, 케인과 토트넘 사이에 바이백 조항이 있어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퍼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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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토트넘 경기를 매주 보고 있다는 내용도 같은 맥락이다. 해당 발언은 손흥민이 토트넘 400경기를 달성하자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에서 나왔다.

한편 손흥민은 올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맹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5골로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19골)를 4골 차이로 추격 중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 경기에선 10-10을 달성했고,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순위(4위)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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