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곽튜브 절도의혹 폭로자=고2 "욕먹게 하려고, 모두 허위사실" 사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튜버 곽튜브(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학창시절 절도의혹을 제기한 이가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곽튜브님 절도 관련 허위사실 유포한 OOO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곽튜브 학교 폭력 피해 진위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며 절도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라며, 그 모두가 거짓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적어도 중학교 시절의 학교 폭력에 대해선 곽준빈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친구가 학교에(닌텐도) DS를 갖고 다녔는데 그걸 훔쳤다가 일이 커져서 들통났다"고 주장했고, 곽튜브 소속사 측은 해당 주장이 거짓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한 터다.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을 이유로 여행유튜버 갤러리에서 차단당해 새 계정으로 글을 쓴다는 A씨는 "저는 제 폭로글에서 곽준빈님이 컴퍼스에 찔린건 단 한번뿐이고 지우개 가루는 본인도 던졌기 때문에 곽준빈 님께서 학교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리고 닌텐도DS를 훔쳐서 친구들이 싫어했던 것이기때문에 곽준빈씨께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었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모두 허위사실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았어서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곽튜브님이 욕먹게 하고 싶었다. 정말 죄송하다. 저는 곽튜브님과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생 2학년이라서 나이도 같지 않다. 모두 허위사실이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각종 인터넷 글을 참고해 곽튜브의 전화번호를 찾아내 그 일부를 공개해 자신의 거짓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려 했다면서 "저때문에 전화번호가 공개돼서 신상털이당하시고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보신 곽튜브님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공문서를 위조한것과 불법 이메일을 쓴것도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A씨는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써지고 실시간베스트에 올라가고 관심을 많이 받아서 되게 기분이좋고 마치 영화속의 유명범죄자가 된것같은 기분이었는데 직접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많이 커지는걸 보고 무서워서 글을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지난 16일 왕따 가해 의혹을 받은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기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가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으로 비난에 직면했다. 논란 속 지난 18일 진행된 '전현무계획2' 첫 녹화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허위 비방글로 비난이 더해지자 19일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