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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 3월 이달의 골을 노린다.
리그앙 공식 계정은 5일(한국시간) 이달의 골 후보를 공개했다. 총 5명이었다. 조나단 클라우스, 이토 준야, 킬리안 음바페, 엘리 와히, 그리고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의 득점은 몽펠리에전에서 놓은 골이었다.
몽펠리에전 선발로 나온 이강인은 비티냐와 함께 중앙에 위치해 빌드업을 담당했다. 후반 8분 콜로 무아니와 원터치 패스를 주고 받은 이강인이 미친 슈팅으로 몽펠리에 골망을 흔들었다. 몽펠리에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올렸던 이강인은 다시 몽펠리에전에 골 맛을 봤다. 킬리안 음바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몽펠리에전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시도 48회, 성공 45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PSG 공격을 이끌던 이강인은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콜로 무아니와 연계 속 엄청난 득점을 터트리며 리그앙 2호 골에 성공했다. 후반 PSG 흐름을 이끈 선수가 이강인이었다. 패스 선택이 아쉽긴 했어도 공을 잘 소유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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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전 득점을 통해 리그앙 이달의 골을 노리는 이강인은 최근 비판 속에 있다.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전인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온 이강인을 두고 "프랑스 'RMC 스포츠' 소속의 리올로 기자는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전에서 아센시오 대신 이강인이 나와 놀랐다.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센시오가 이강인보다 부족한 것이 있나? 이강인이 선발로 나올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시즌 초반에는 그의 역동성과 의지가 매력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졌다. 그는 사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경기 후에 프랑스 '90min'도 "이강인은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고 우스만 뎀벨레 주위에서 머무는데 만족하지 않았다. 공격에선 많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반면, 수비에선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관여했다. 이강인은 수비 블록을 낮게 설정한 팀을 상대로 더 기술적인 면모를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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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전에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시도 58회, 성공 51회), 롱패스 성공 2회(시도 3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성공 6회(시도 10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시도 1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평가는 좋지 못했고 이강인 선발 기용 자체에 의문을 품는 시선도 있었다.
PSG는 클레르몽과 리그앙 경기를 치른 뒤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치른다. 16강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이어 익숙한 스페인 팀, 익숙한 스페인 원정을 또 떠나는 이강인을 비판에도 기용할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 결정에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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