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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사랑스러워하는 존재로 잘 알려진 브레넌 존슨은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4,750만 파운드(약 806억 원)의 이적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흥미로운 것은 존슨에게 이적 제안을 했던 팀은 당연히 여럿 있었다. 브렌트포드가 적극적이었지만, 토트넘 수준의 이적료를 노팅엄에 제시하지 못했다. 이는 여러 차례 알려진 사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있었던 모양이다. 사실 맨유의 관심은 통상적인 것이지만, 구단 경영진과 달리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존슨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던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19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이 존슨을 영입하기 전에 먼저 (영입)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일련의 상황이 공개된 것은 노팅엄이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해 승점 4점 삭감으로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3년 동안 1억 500만 파운드(약 1,783억 원)까지는 손실을 기록해도 된다. 노팅엄의 경우 6,100만 파운드(약 1,036억 원)였다. 손실 금액이 적은 것은 3년 중 2년을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었기 때문이다. 노팅엄은 즉각 항소했다.
손실금 발생 과정에는 존슨도 있었다. 브렌트포드의 3,000만 파운드(약 509억 원) 제안을 거절하고 더 비싼 금액에 팔기 위해 PSR 규정 마감일인 6월 30일을 지나 9월에 토트넘에 팔았다. 날짜를 넘겼고 노팅엄은 재정적 안정을 이뤘다고 호소했지만, 사법 패널은 인정하지 않았다.
시간을 끌었던 것은 로스 윌슨 노팅엄 최고 경영자가 이적 시장이 흐는 동안 브렌트포드는 물론 애스턴 빌라,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 등과도 접촉했지만, 모두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고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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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이 손을 내밀었고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 1,277분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존슨의 경기력 발전에 놀라며 사랑스러운 선수라고 할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만약이지만, 맨유로 갔다면 어땠을까. 매체는 라스무스 회이룬(20경기 1,466분 7골 2도움), 마커스 래시포드(26경기 1,988분 7골 2도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6경기 1,771분 5골 3도움) 등과 비교하며 출전 시간 대비 존슨의 공격포인트 효율이 훨씬 좋다고 지적했다. '3명 모두 존슨보다 많은 시간을 뛰면서도 열세인 기록을 만들었다'라고 뼈를 때린 것이다.
맨유는 존슨 대신 아탈란타에서 회이룬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23억 원)를 지불했다. 존슨보다 2,450만 파운드를 더 지불한 것이다. 초반 부상 이탈로 회이룬에 대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리그 5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폭발력을 보여줬다. 다시 부상으로 사라졌다, 리버풀과의 FA컵 8강을 통해 돌아왔다.
웨일스 대표팀으로 향한 존슨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핀란드와 단판 승부를 벌여 이기면 폴란드-에스토니아전 승자와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단 3장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이라 총력전이다. 손흥민에게 배운 공격 방법을 모두 써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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