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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이 할복했다, 아무 생각 없었다"... 충격 무승부 후 투헬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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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이 뮌헨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2위 뮌헨은 17승 3무 4패(승점 54점)로 1위 레버쿠젠(승점 61점) 추격에 실패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혼전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군터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지난달 25일 라이프치히전에서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른 시간 실점하며 또다시 불안함이 감돌았다.

하지만 뮌헨은 마티스 텔의 동점골과 자말 무시알라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뮌헨이 자랑하는 두 영건들의 활약으로 리그 2연승에 성큼 다가갔다. 특히 무시알라의 득점으로 선발로 나서 경기 내내 한몸 바쳐 수비하던 김민재가 뮌헨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쁨도 잠시, 10분 뒤 뮌헨은 루카스 휠러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헌납해 경기를 2-2로 마무리했다.

안 그래도 갈 길 바쁜 뮌헨인데, 프라이부르크에 발목을 잡히며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달 11일 치른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결정전'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한 이후 점점 우승과 멀어지고 있다. 현재 선두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심지어 뮌헨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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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투헬은 선수단의 수비 집중력을 비판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일 투헬 감독의 소감을 보도했다.

투헬은 "우리는 완전히 구조 없이 경기를 했고, 규율도 없었다. 전혀 우리가 있어야 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공격을 이어 나가다 보니 볼 소유권을 잃었고, 역습을 허용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중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었다. 자신의 위치에서 규율이 없었고, 부분적으로 할복한 것 같았다. 수비수들이 수비 진영을 뿌리치고 앞으로 뛰어나가는 장면들이 있었다. 0-1로 지고 있는 85분에 플레이하듯이 아주 초반부터 그런 식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것은 노력과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수비진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었다. 할복을 의미하는 단어인 'harikara'를 직접 사용할 정도였다.

선발로 나섰던 김민재는 무너지는 수비진 중에서도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뮌헨 입단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Fotmob'은 김민재에게 팀 내 3위인 7.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골을 터뜨린 무시알라와 텔 다음이었다. 김민재는 80%의 공중볼 경합 승률과 6번의 클리어링, 5번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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