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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내남결'서 오프숄더로 출근했던 박민영...'복장 과했다' 인정[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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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내남결' 인터뷰 시작 전 사과...'평생 가져가야 할 상처'[인터뷰①]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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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강지원 오프숄더 출근룩에 박민영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 출연한 박민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박민영은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하나뿐인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외도를 목격하고 죽음을 맞은 뒤 2회차 인생을 살며 복수에 나서는 강지원 역으로 분했다.

지난 20일 최종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 '내남결'은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내남결' 흥행에 자신이 있었냐는 물음에 박민영은 "자신은 없었다. 하지만 대본에 힘이 있어서 재밌을 거라는 확신은 있었다. 막장이라는 생각은 안 하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잘 소화해야 다양한 연령층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까 고민했다"며 "개성이 뚜렷한 사람들 사이에서 따라가는 화자 역할을 했기 때문에 중심을 잘 잡으려고 노력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청률에 관해서는 "하루는 네일 숍에 갔을 때 제 옆 방에서 내남결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목 감기로 아파서 마스크를 쓰고 이비인후과를 갔을 때는 TV로 틀어진 내남결을 보고 이야기하는 걸 봤었다. 이런 걸 보고 반응이 있긴 있나 보다 생각했다"며 "예전보다 시청률로 들뜨거나 한 건 없고, 차분해지려고 노력했다. 이제는 업이 있다면 다운이 있다는 걸 아니까 이 순간을 오로지 즐기지 못하는 거다. 슬프지만 너무 다행이고, 이 작품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상 휴가만큼은 즐겨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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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민영은 '내남결을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하거나 단발머리로 변신하는 등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 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박민영은 "대본을 받고 나서 웹툰을 봤었는데 인기 있는 작품이라 재밌었다. 웹툰에서 오는 강지원의 심리 상태나 모습, 스토리라인 같은 것들이 있어서 많이 참고했었는데, 외적으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같은 옷차림을 하고 있어서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제로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을 때 단발머리가 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여쭤본 다음에 촬영하면서 단발로 잘랐다. 그래서 강지원이라는 캐릭터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을 감량한 것을 두고서는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 떨리는 앙상한 손, 환자복 사이로 드러난 뼈, 영혼 없는 동공이라는 표현들이 있었다. 어떤 드라마든 1부가 시청자들께 제대로 전해져야 이입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저 모습들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감독님께서 요구하신 것보다 조금 더 뺀 것 같다. 지금은 43~44kg 정도인데 거의 다 돌아온 것 같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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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의욕이 앞섰던 탓일까, '내남결' 에피소드 중 U&K푸드 마케팅팀에 출근하던 강지원은 보통 회사원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오프숄더 룩을 선보여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이른바 '예방주사 출근룩'으로 불린다는 해당 복장에 관해 박민영 또한 "과했다" 인정하기도 했다.

박민영은 "이미 다 촬영한 상태라서 당황스러웠고, 덮어주고 싶었다. 다시 촬영할까 했지만 호흡이 긴 장면이라 불가능했다. 스타일리스트와 호흡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잠깐 새 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게 됐다. 다만 열정이 넘치다 보니 좀 어긋난 거고, 부분적으로 함께하다 10년간 일했던 스타일리스트로 다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박민영은 "김비서, 그녀의 사생활, 기상청 사람들에 이어 오피스물을 네 번째 하다 보니 더 이상 입을 옷이 없는 느낌이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면서도 안전하게 갔어야 하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던 것 같다"며 "드라마적 허용이라는 범주 안에서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내남결' 박민영 '이이경 건치 미소 보면 분노...이기광 사투리 귀엽게 봐주길'[인터뷰③]에서 계속됩니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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