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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핸드볼 H리그] 상무피닉스 김명종 7골 선봉, 충남도청 꺾고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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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상무피닉스 원승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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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피닉스가 김명종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도청을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상무피닉스는 21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4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8-26으로 이겼다.

8연패에서 탈출한 상무피닉스는 3승 11패, 승점 6점으로 5위로 올라섰고, 4연패를 당한 충남도청은 2승 12패, 승점 4점에 그치면서 6위로 내려갔다.

상무피닉스는 김명종이 7골을 넣었고, 유진원과 권성혁, 김재순이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피벗 박세웅은 공격에서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벌이며 다른 선수들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줬다. 또 안재필 골키퍼가 중요한 순간에 철벽 방어를 선보이며 10세이브를 기록했다.

결국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상무피닉스의 8연패 사슬을 끊었다. 특히 입대 후 새롭게 결성된 팀원들이 첫 승리를 따냈다.

전반은 충남도청 흐름이었다. 최현근의 중거리 슛과 오황제의 속공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8-3까지 앞섰다. 충남도청의 전진 압박 수비로 상무피닉스의 공격을 막았다. 상무피닉스 역시 수비를 많이 끌어 올렸는데 충남도청이 돌파로 뚫으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상무피닉스가 패스를 통한 돌파로 충남도청의 수비를 흔들면서 3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지만, 실책으로 다시 5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상무피닉스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며 16-13으로 쫓아가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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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상무피닉스의 김명종,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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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상무피닉스가 빠르게 흐름을 주도했다. 충남도청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시켜며 20-17로 달아났다.

충남도청 최현근과 오황제의 슛이 막히면서 20분 동안 2골밖에 넣지 못했다. 흐름을 탄 상무피닉스가 26-20까지달아났다.

2분이 남은 상황에서 상무피닉스에 연달아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충남도청이 2골을 따라잡는 데 그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상무피닉스가 28-26으로 승리를 거두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MVP로 선정된 상무피닉스 김명종은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고생 많이 했는데 고생한 만큼 보람이 있어서 배로 기쁘다"며 "아직 팀이 완성된 게 아니어서 그동안은 전반은 포기하지 말고 나오자 했는데 오늘은 서로 욕심이 있어서 풀 게임 최선을 다해서 같이 해보자고 했다. 그 마음이 잘 맞았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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