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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시청률 역대 2위..이하늬, 오늘(17일) 출산 복귀작 유종의 미 거둔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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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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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밤에 피느 꽃’이 종영까지 한 회를 남겨두고 있다.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역대 금토극 시청률 2위 자리에 올랐는데, 이하늬가 마지막 방송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이세영을 제치고 금토극 여왕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제작 김정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 11회 15.4%(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 10회가 기록한 12.9%에 비해 2.5%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밤에 피는 꽃’은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옷소매 붉은 끝동’(17.4%)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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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은 12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폭이 이례적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이에 오늘(12일) 최종회인 12회가 ‘옷소매 붉은 끝동’을 제치고 역대 금토극 시청률 정상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드라마는 방송 내내 시청률은 물론이고 화제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미 좋은 성적을 기록한 상황이라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예정돼 있다.

이는 곧 이하늬가 출산 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것. 이하늬는 ‘코믹연기는 진리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코믹 장인’이라 불리는데, ‘밤에 피는 꽃’에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무기(코믹연기)를 내세워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이하늬가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하늬는 깊이 있는 완급조절 연기로 극의 텐션을 유지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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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제작발표회 당시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굉장히 고민이 될 법한 시기였다. 출산하고 얼마 안 된 상황이었고 약속한 작품은 버티고 있었다. 그런데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신선한 소재를 보고 너무 하고 싶었다. 오랜만에 대본을 보고 심장이 뛰었다. 빨리 현장에 나가고 싶었다. 장태유 감독님이 하신다고 해서 더 하고 싶었다. MBC인데 SBS 사극의 장인이라고 했던 분의 조합이 신선하고 궁금했다. 사극도 있지만 '별에서 온 그대'나 장르를 망라하고 워낙 연출력이 좋은 분이라 함께 작업하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하늬는 ‘밤에 피는 꽃’ 출연을 위해 피땀을 흘렸다. 그는 “출산하고 6개월부터 액션스쿨가서 와이어를 탔다. 무리라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었다. 그냥 거의 미쳐서 5~6개월 작업을 했다. 그만큼 저를 갈아넣는다는 표현이 생각이 날 정도로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 매일 했다. 그렇지만 행복했다. 다시 돌아올 일터가 있어서 감사했다. 엄마가 된 다음에 내 꿈을 쫓아서 가는 게 너무 이기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어떻게 나의 꿈을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밸런스를 맞추게끔 해주는 작업이기도 했다. 제가 얼마나 배우를 열망하는지에 대해서도 더욱 선명하게 알 수 있었다”라고 했다.

출산 6개월 만에 액션스쿨까지 다니며 ‘밤에 피는 꽃’에 열정을 쏟아 부었던 이하늬. 그 노력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벌써 올해 연기대상 대상 얘기가 나오고 있어 기분 좋게 최종회 방송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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