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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회장도 인정했다... "음바페 이적 가능성? 점점 높아져" 레알행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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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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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스페인 라리가 회장도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가 음바페 이적을 두고 한 말을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몇 주전에는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이 50%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훨씬 더 높다. 55~60%인 것 같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지난 3일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자신하며, 음바페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많은 팬들은 음바페가 레알 유니폼을 입는 그림을 기대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음바페를 원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었고, 이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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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달 툴루즈를 꺾고 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한 뒤 음바페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이에 다시금 레알이 접근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레알은 당초 음바페에게 이적 여부를 결정할 기한으로 1월 중순을 설정했다고 알려졌다. 레알이 설정해놓은 데드라인은 훌쩍 넘긴 시점인 2월 초, 음바페의 레알행이 기정사실화됐다.

여기에 라리가 회장의 발언까지 더해진 것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이적 가능성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음바페가 떠날 가능성이 커진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현실화하면, 레알의 스쿼드는 더욱 강력해진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의 조합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합류한 벨링엄은 리그 20경기에 나서 14골 3도움으로 레알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미드필더인 벨링엄과 '발롱도르급 공격수' 음바페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전 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케 한다.

그동안 갈락티코(세계 최고 선수들만을 영입하는 레알 마드리드만의 영입 정책)에 따라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해왔던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를 영입해 갈락티코의 방점을 찍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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