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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바레인전 이재성이 황희찬 자리 메운다…조규성·손흥민 투톱 선발 출격[도하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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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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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로 아시안컵을 시작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주축 공격수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빠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앞두고 4-4-2 포메이션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첫 훈련 도중 타박상을 입었던 이재성(32·마인츠)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서도 빠졌다.

김승규(34·알샤바브)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왼쪽부터 이기제(33·수원),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정승현(30·울산), 설영우(26·울산)으로 수비 진용을 구축했다. 중원은 황인범(28·즈베즈다)과 박용우(31·알아인)로 꾸렸다.

황인범이 공격 작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왼쪽 측면 공격수에 이재성을, 오른쪽에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을 세웠다. 이재성은 부상이 가벼워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황희찬이 뛰던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조규성(26·미트윌란)과 손흥민(32·토트넘) 투톱을 세웠는데, 손흥민은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에 있으면서 공격 작업을 풀어나가는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바레인은 4-3-3 진영으로 맞선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11승 4무 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인다.

도하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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