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국내 대회 모두 출전 가능
'오구 플레이'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징계를 받은 윤이나가 조기 복귀한다.
KLPGA는 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작년 제10차 이사회에서 재논의를 결정한 '윤이나 정회원 징계 감면 요청 건'을 승인했다.
KLPGA는 2022년 9월 윤이나에게 출전 정지 3년 징계를 내렸다. 이번 감경으로 1년 6개월이 줄었다.
윤이나의 징계는 오는 3월 19일까지다. 3월 20일부터는 KLPGA 정규 투어를 뛸 수 있다. 올해 KLPGA 정규 투어는 약 30개 대회 규모로 개최된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지난해 9월 윤이나의 징계를 1년 6개월 감경했다.
이로써 윤이나는 올해 3월 20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KGA 주관 내셔널 타이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했다. 2라운드 결과 컷 탈락했다.
한 달 뒤인 7월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출전 도중 해당 사실을 KGA에 자진 신고했다. 윤이나는 같은 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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