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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은 너다...'1200억' 무개념 윙어, 논란 속 파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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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이든 산초는 프로다운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선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기가 없는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티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산초는 댄서이자 유명 안무가인 코카이나와 함께 파티를 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두 사람은 함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산초는 맨유 1군에서 추방된 걸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받아 성장한 유망주였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재능을 확신했고, 1군에 데뷔하기 전에 2060만 유로(약 295억 원)에 영입했다. 도르트문트의 과감한 도박은 성공이었다. 2018-19시즌부터 산초는 도트트문트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19-20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7골 17도움이라는 미친 활약을 해주면서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에 맨유는 2020-21시즌부터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구애를 펼쳤다. 첫 도전은 실패했지만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18억 원)를 도르트문트에 건넸다. 당시 기준으로 맨유 역사상 최고 이적료 3위에 해당되는 액수였다.

하지만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파괴력을 맨유에서는 단 1번도 보여주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리그에서만 10골씩 넣었던 괴물 같은 윙어가 맨유로 이적해서는 1시즌에 공격 포인트 10개를 달성하기도 어려워했다.

산초의 계속된 부진에 텐 하흐 감독은 따로 시간을 마련해 산초가 개인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도록 배려까지 해줬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살리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산초는 기대만큼 활약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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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에도 산초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아스널 원정에 동행시키지 않았다. 그 이유를 두고는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항명했고, 구단의 중재에도 감독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해버렸다. 벌써 4달째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산초는 전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현재 산초를 처분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산초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지각 문제로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갖추지 못한 선수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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