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토트넘전 이후 3G 만에 승리...'엔조 멀티골' 첼시, 갤러거 퇴장에도 브라이튼 3-2 제압!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전 4-1 대승 이후 3경기 만에 첼시는 승전보를 울렸다.

첼시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3-2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을 이긴 뒤 맨체스터 시티와 4-4로 비기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4 대패를 당한 첼시는 오랜만에 승리를 기록하면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선발 라인업]

첼시(4-2-3-1) : 로베르트 산체스(GK)-리바이 콜윌, 베노이트 바디아실,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미하일로 무드리크, 코너 갤러거, 라힘 스털링-니콜라 잭슨

브라이튼(4-3-3) : 제이슨 스틸(GK)-잭 하셀우드, 이고르 줄리오, 장 폴 반 헤크, 조엘 벨트만-빌리 길모어, 카를로스 발레바-시몬 아딩그라, 아담 랄라나, 파쿤도 부오나노테-에반 퍼거슨

[전반전] 엔조-콜윌 연속골 속 앞서가는 첼시, 갤러거 퇴장으로 위기

시작부터 첼시는 공을 소유하면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다. 브라이튼은 적극적으로 올라섰고 측면에 기술이 좋은 아딩그라, 부오나노테를 활용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디아실이 보낸 크로스를 엔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19분에도 엔조가 헤더로 득점을 노렸는데 빗나갔다.

콜윌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마찬가지로 코너킥 상황에서 잭슨이 떨궈준 걸 콜윌이 밀어 넣으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 브라이튼은 전반 26분 산체스가 어이없는 터치를 범해 자책골을 얻는 듯했는데 가까스로 걷어내 2-0이 유지됐다.

아딩그라가 전반 38분 슈팅을 보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9분 무드리크가 홀로 올라가 슈팅을 날렸는데 빗나갔다. 전반 43분 부오나노테가 랄라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퇴장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45분 갤러거가 길모어에게 위험한 태클을 범했고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가 있던 갤러거는 퇴장을 당하면서 첼시는 수적 열세에 몰렸다. 전반은 첼시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오랜만에 버텨내는 모습, 엔조 페널티킥 득점...첼시, 3경기 만에 승리

한 명이 많은 브라이튼은 시작부터 아딩그라가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브라이튼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빨리 득점을 넣기 위해 일찍이 교체를 활용했다.

무려 4명을 바꿨다. 후반 12분 미토마 카오루, 파스칼 그로스, 주앙 페드로, 제임스 밀너가 한꺼번에 들어갔다. 후반 15분 첼시가 위협적인 역습을 펼쳤다. 무드리크가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 수비에 밀렸고 공은 스틸에게 잡혔다.

주심은 비디오를 확인한 뒤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엔조가 성공하면서 첼시는 우위를 점했다. 득점 직후 첼시는 스털링을 불러들이고 콜 팔머를 추가했다. 급해진 브라이튼은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23분 미토마의 돌파가 나왔는데 수비에 저지를 당했다.

미토마를 통한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5분 길모어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첼시는 후반 27분 이안 마타센을 추가했고 대신 잭슨을 뺐다. 후반 33분 카이세도가 슈팅을 했는데 골문 옆으로 나갔다.

무드리크는 후반 35분 빠졌고 아르만도 브로야가 투입됐다. 후반 39분 그로스 프리킥은 산체스가 잡아냈다. 후반 45분 그로스 슈팅은 수비 맞고 무위에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로가 골망을 흔들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 8분 페드로 왼발 슈팅은 산체스 품에 안겼다. 브라이튼의 공격은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후반 막판 콜윌 핸드볼 파울 시비가 있는데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에도 PK 선언을 하지 않았다. 경기는 첼시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첼시(3) : 엔조 페르난데스(전반 17분, 후반 20분), 리바이 콜윌(전반 20분)

브라이튼(2) : 파쿤도 부오나노테(전반 43분), 주앙 페드로(후반 추사기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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