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 투어 시즌 종료
男 대상·상금왕 미정
女 대상·상금왕·신인상 확정
시즌 마지막에 웃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선수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는 누가 될까.
2023시즌 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이날(11일) 3라운드에 돌입한다. 총상금 13억원, 대회장은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이다.
출전 선수는 61명이다. 컷이 없다. 현재 선두는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신상훈이다. 최민철이 5언더파 137타 2위다.
3위 그룹(4언더파 138타)에는 함정우, 정한밀, 김우현, 전성현이 자리했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다. 5662.25점을 쌓았다. 포인트 2위 이정환(5163.91점)과는 498.34점 차다. 이정환의 현재 대회 순위는 58위(8오버파 150타)다. 대상 레이스에서는 이탈했다고 볼 수 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 박상현은 공동 19위에 위치해 있다. 이븐파 143타를 쌓았다. 함정우와는 4타 차다.
상위 5위 중 함정우를 추격할 만한 선수는 고군택이다. 2언더파 142타 공동 9위다. 고군택은 제네시스 포인트 4787.93점으로 대상 레이스 4위에 위치했다. 경우의 수를 따져 보면 가능성은 있지만, 극적인 상황이 연출돼야 대상을 받을 수 있다.
상금왕도 오리무중이다. 박상현과 현재 공동 40위인 한승수(3오버파 145타)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함정우가 상금왕 레이스도 합류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억6423만8384원이다. 이번 시즌 7억6103만7030원을 쌓은 박상현이 유리하다. 한승수(7억3897만1110원)는 레이스에서 뒤처졌다. 고군택(5억8775만6098원)과 함정우(5억7844만3075원)는 우승해야 가능성이 있다.
신인상은 박성준이 차지했다. 805.88점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과 조우영을 눌렀다. 역대 최고령 명출상(37세 5개월 9일)으로 기록됐다.
KPGA 코리안 투어는 대상, 상금왕이 대회 종료와 함께 결정된다.
KLPGA 투어는 다소 김이 빠진 상태다. 대상, 상금왕, 신인상이 모두 결정됐다.
이번 시즌 대상과 상금왕의 주인공은 이예원이다. 이예원은 지금까지 대상 포인트 651점, 상금 14억1218만4197원을 쌓았다.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은 내친김에 4승에 도전한다. 우승 시 다승상, 평균 타수(70.6404타)상을 확정한다.
박민지가 보유한 단일 시즌 최고 누적 상금 기록(15억2000만원)도 경신한다. 이 기록은 단독 2위를 해도 경신한다.
신인상은 김민별(2847점)이 받는다. 황유민(2547점)을 300점 차로 따돌렸다. 대신 완주가 필요하다. 사흘 모두 소화하면 주인공이 된다. 김민별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23 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11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 코스(파72)에서 2라운드에 돌입한다.
현재 선두는 클릭 실수로 추천 선수 신분인 이다연(6언더파 66타)이다. 2위 임진희(5언더파 67타), 3위 정소이(4언더파 68타), 4위 방신실(2언더파 70타)을 눌렀다. 이렇게 4명만 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븐파 72타는 5위 그룹이다. 박도은, 황유민, 박주영, 이소미, 최예림, 김민주가 자리했다.
이후는 오버파다. 최종전 나들이에 나선 박성현은 1오버파 73타 공동 11위, 이보미는 6오버파 77타 공동 53위다.
이보미와 같은 카테고리(영구 시드)로 출전한 안선주는 10오버파 82타 76위,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11오버파 83타 77위로 최하위다.
이날 2라운드는 세미 샷건 방식으로 오전 10시 40분 출발한다. 이유는 서리, 안개 등이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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