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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제외하면 정상 CB 없다!" 뮌헨 가려고 베티스 이적 거절...연락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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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주인공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소풀로스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소크라티스는 뮌헨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아직 무소속이며 최근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이적을 거절했다. 그는 7월부터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으며 뮌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 시즌 스쿼드 내 센터백으로 뛸 자원이 단 3명뿐이었다. 김민재를 포함해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전부다.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을 이뤄냈지만, 로테이션 자원을 모두 매각하면서 사실상 3명의 센터백만 남겨 뒀다. 빅클럽의 경우 한 시즌을 치르면서 50경기 많게는 60경기 이상을 소화하기 때문에 주전만큼 로테이션 자원의 역할도 중요하다.

하지만 뮌헨은 이를 간과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갑작스럽게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 보냈다. 이런 상황에 뱅자맹 파바르까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으면서 갑작스럽게 센터백 뎁스가 얇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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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을 입는다면 큰 위기다. 이미 한차례 이런 위기가 닥쳤다. 지난달 27일 프로이센 뮌스터와 독일 분데스리가(DFB) 포칼 1라운드를 앞두고 이미 김민재가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독일 '빌트'는 "뮌헨의 중앙 수비 중 어떤 선수도 포칼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에게도 휴식을 부여했고,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투헬 감독은 임시 방편으로 레온 고레츠카,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수비수로 기용했다.

한차례 위기는 넘겼지만, 시즌 두 번째 위기가 닥쳤다. 데 리흐트가 아직까지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하지 못했는데, 우파메카노까지 쓰러진 것. 우파메카노는 지난 9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32분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다. 10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하차할 정도로 부상은 깊었다.

언제 복귀하는지가 매우 중요해졌다.독일 '빌트'는 "우파메카노는 근섬유가 찢어진 것으로 의심되며 이는 약 3~4주 정도 결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의 나단 기싱은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왼쪽 햄스트링에 근육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스캔을 통해 확인했다. 그리고 그는 부상으로 약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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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기간이 길면 길수록 뮌헨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뮌헨은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직후, 다가올 22일 마인츠전부터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팀이라면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겠지만, 현재 뮌헨은 수비진이 줄부상을 입은 상태다.

다행히 A매치 기간 데 리흐트가 훈련에 복귀했다. 독일 '빌트'는 "지난 16일 데 리흐트가 제베너 슈트라세에서 재활 세션을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약 1시간 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그가 지금처럼 좋은 회복세를 보이면, 다가올 마인츠전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도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인해 뮌헨의 수비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데 리흐트는 최근 부상을 당했지만 이제 다시 훈련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김민재를 제외하면 현재 정상 컨디션의 수비수는 한 명뿐이라 위험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가 복귀하더라도 후보 자원이 절실한 뮌헨이다. 이에 소크라티스를 영입할지 여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투헬 감독은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지도했던 소크라티스와의 재결합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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