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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조나탄 멀티골' 제주, '라스 음주운전 퇴출' 수원FC 꺾고 10G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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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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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10경기 동안 이어지던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제주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에서 브라질 출신 외국인 유리 조나탄의 멀티골과 헤이스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0경기 무승(4무 6패)을 멈춘 제주는 승점 34(9승 7무 10패)가 되면서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5위 광주(승점 37)를 3점차로 추격했다. 지난 5월 26일 수원 삼성전에서 2-1로 이긴 후 2개월 넘게 맛보지 못한 리그 승리를 따낸 제주다. 6경기 만에 나온 홈 승리이기도 하다.

반면 8경기 무승에서 탈출하며 2연승을 노렸던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승점 23(6승 5무 15패)을 유지했다. 순위도 10위에서 움직이지 않아 여전히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FC는 라스가 음주운전으로 사실상 퇴출되면서 간판 공격수를 잃었다. 결국 이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끈 홈팀 제주는 이주용, 헤이스, 권순호, 서진수를 공격 라인에 배치했고 전성진과 김건웅을 중원에 세웠다. 수비는 정운, 임채민, 연제운, 임창우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김도균 감독의 수원FC는 강민성, 김현, 안치우를 최전방에 세웠고 이승우, 김선민, 윤빛가람을 미들진에 포진시켰다. 박철우, 신세계, 우고 고메스, 정동호가 수비를 형성했고 박배종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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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수원FC가 안치우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7분에는 정동호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러자 제주는 전반 8분 서진수의 슈팅이 날카로웠다.

수원FC가 전반 33분 김현의 골로 앞서는 듯 했다. 하지만 직전 패스를 넣는 과정에서 윤빛가람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제주가 전반 34분 유리 조나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유리 조나탄은 임창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더골로 성공시켰다. 유리 조나탄은 시즌 7호골, 임창우에겐 시즌 2호 도움이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 유리 조나탄이 다시 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근처에서 헤이스가 머리로 공을 떨구자 유리 조나탄이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유리 조나탄은 멀티골로 8호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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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1분 22세 이하(U-22) 자원인 강민성과 안치우 대신 이광혁과 이영재로 바꿨던 수원FC는 후반 들어 최보경을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제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7분 헤이스가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을 때려 쐐기골을 터뜨렸다. 헤이스는 시즌 7호골에 성공했다.

수원FC는 이후 바우테르손, 정재용까지 투입해 적극적으로 만회골을 나섰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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