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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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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일차 햇병아리 '류현진도우미' 될까…3경기 9안타 2홈런 MLB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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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데뷔 후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햇병아리' 새얼굴이 지금 토론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앞둔 류현진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일(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에서 모두 이겼다. 7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무려 16안타를 몰아치고 13-1로 크게 이겼다. 선발 라인업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만 5명. 이 가운데 3번타자 2루수로 나온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가장 돋보였다. 2점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로 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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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슈나이더는 이제 막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지난 5일 보스턴과 경기가 데뷔전이었고, 여기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리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데뷔전 성적은 5타수 2안타 1타점. 토론토는 보스턴을 7-3으로 꺾었다. 6일 경기에서는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100% 출루에 성공하면서 5-4 승리에 기여했다.

슈나이더의 폭발력은 7일까지 이어졌다. 슈나이더는 4회 1사 1루에서 보스턴 투수 크리스 머피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2호 홈런을 날렸다. 이외에도 안타 3개를 더해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보스턴과 3연전에 성적은 타율 0.692에 OPS 1.887이다. MLB닷컴은 신인이 데뷔 첫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9개의 안타를 기록한 사례는 슈나이더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슈나이더가 합류한 뒤 보스턴은 44안타 25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타선에 불이 붙었다는 것은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에게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복귀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당시 토론토는 무려 3-13으로 대패했다. 류현진의 실점보다 불펜진의 실점이 더 많았다. 타자들은 3득점에 그쳤다.

류현진은 클리블랜드 상대 통산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은 2021년 8월 4일 토론토 홈경기였다. 당시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챙겼다. 3경기 모두 실점은 있었지만 두 경기가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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