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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현장] 유럽-남미 ‘압도적 피지컬’과 붙는 벨호…월드컵 핵심은 ‘고강도’ 압박과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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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박건도 기자] 강한 피지컬을 지닌 상대를 만난다. 콜린 벨 감독이 ‘고강도’ 훈련을 강조하는 이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정조준한다. 지난달 18일부터 파주 NFC에 모여 최종 담금질에 돌입했다.

영상 30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이 계속되고 있다.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를 제압하려는 심산이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17위)은 H조에서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 독일(2위)을 차례로 만난다. 빠르고 힘이 좋은 남미와 유럽 선수들과 치열한 몸싸움이 불가피하다. 첼시FC위민에서 유럽 경험을 쌓은 지소연도 “유럽 선수들은 강하고 빠르다. 피지컬도 좋다. 고강도 압박이 필요하다. 많이 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체력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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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강도 높은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베테랑 미드필더 지소연은 “힘들다. 더운 날씨에서 훈련하기 쉽지 않다. 힘들지만 이겨내야 한다. 월드컵은 더 힘들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분위기도 좋고 감독님도 만족하고 있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대표팀 주축 측면 수비수 장슬기(29, 인천현대제철)는 “선수들과 월드컵보다 훈련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먹는 걸 좋아하는데, 먹는 게 싫어질 정도로 힘들다”라며 “안주하기보다는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항상 훈련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벨호는 아프리카, 유럽 등 해외 팀들과 꾸준한 평가전을 통해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선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을 비롯해 어린 자원들도 해외 선수들의 강한 피지컬을 대비하고 있다. 효과도 실감하고 있다. 장슬기는 “어린 선수들은 평가전을 통해 처음 외국 선수들과 맞붙어 봤다. 본선에서 당황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까지 22일이 남았다. 오는 8일 아이티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이 치러지기 전 최종 엔트리 23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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